가을 건조한 날씨 이어져 ‘산불 주의’...이틀 간 5건 발생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3 10: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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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전북 남원시 보절면 도룡리에서 산불이 났다. (사진, 산림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달에만 산불이 6건이 발생해 가을 산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5건 등 이달 들어 6건의 산불이 났다.

전날 오후 2시 48분경 강원 홍천군 두촌면 자은리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0.12ha가 소실됐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 11분경 전남 완도군 금일읍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헬기 1대와 진화대원 24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펼쳤다.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분경 전북 남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야간 산불로 이어지기도 했다.

최근 10년간 9월 산불 건수로는 2015년 33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청은 최근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나 지역에 따라 2주 이상 맑은 날씨가 계속돼 지표가 건조해져 불씨 취급이 소홀한 곳에서 산불이 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가을철에는 계절이 바뀌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므로 가을 산불 위험이 높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등산로 주변이나 산림벌채 지역에서 마른 풀이나 나뭇가지, 옥수수대 등 영농부산물을 소각할 경우 약한 바람에도 곧바로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산행 시 인화물질을 절대로 가져가지 않도록 하며, 산림과 인접된 곳에는 쓰레기 소각 등을 위한 화기를 취급하지 않아야 한다. 달리는 자동차에서는 창밖으로 담뱃불을 버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김만주 과장은 “산에 갈 때 라이터나 성냥 등을 소지하지 말고, 산림인접지에서 농업부산물과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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