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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청 로고 (소방청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소방청이 국내외 대형 재난 발생 시 국제구조대의 즉시 출동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상반기 출동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청은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중앙119구조본부 일원에서 ‘2026년 상반기 국제구조대 출동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내외 대규모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국제구조대의 출동 준비, 현장 구조활동, 철수, 귀국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새로 선발된 국제구조대 인력 자원도 훈련에 참여해 국제구조대 운영체계와 임무 수행 절차를 익혔다.
국제구조대는 국외에서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재외국민 보호와 재난 발생국 국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구조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운영되는 구조조직이다. 대규모 해외 재난 발생 시 정부를 대표해 긴급구호 활동에 참여하는 만큼, 평상시 출동 준비와 현장 대응 절차를 반복 점검하는 체계가 요구된다.
훈련은 도상훈련과 실전훈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원들은 해외긴급구호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을 통해 출동 전·중·후 단계별 의사결정 과정을 토의했다. 현장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변수와 제한된 여건에서의 대응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이어진 실전훈련은 36시간 연속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원들은 숙영지 구축, 탐색, 구조, 물류 운영 등 국제구조대의 핵심 임무를 수행하며 현장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붕괴 건축물 탐색과 인명구조 훈련도 이뤄졌다. 구조대원들은 실제 해외 재난 현장을 가정해 구조견 운용, 장비 전개, 물류 지원, 현장 지휘·통제 절차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팀 간 협업 체계와 임무별 역할 분담을 점검했다.
소방청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구조 역량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구조대 출동 대비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해외 재난 현장은 현지 정보 부족, 교통·통신 제한, 장비 반입 절차, 숙영 여건 등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훈련을 통한 절차 숙달이 중요하다.
김수환 중앙119구조본부장은 “국제 재난 현장은 예측할 수 없는 변수와 제한된 여건 속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이 요구된다”며 “이번 훈련이 신규 인력 자원 대원들의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국제구조대의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국제구조대가 언제 어디서든 국민과 국제사회를 위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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