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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위생 안전 포스터 (사진:식약처) |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식약처가 올 여름 예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보고 살모넬라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여름이 예년보다 기온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돼 김밥 살모넬라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다수의 김밥전문점에서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가 발생해 여름철 조리식품 위생관리 경각심이 매우 커졌다.
살모넬라는 달걀이나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돼지 등 동물의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 중 하나다.
37℃ 기온 속에서 가장 잘 번식하는데 살모넬라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후 보통 6∼72시간 지나 발열을 동반한 복통·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식약처는 달걀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김밥을 만들어 섭취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5년간 살모넬라 환자가 6.838명 발생한 가운데 그중 5.257명(77%)이 달걀이나 달걀 지단 등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한 후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김밥 재료를 준비할 때는 햄, 달걀 지단 등 가열 조리가 끝난 식재료와 단무지, 맛살 등 그대로 먹는 식재료를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음식점의 경우 김밥 말 때 사용하는 위생장갑은 수시로 교체해야 한다.달걀 지단을 만들 때는 교차오염을 주의해야 한다. 교차오염은 식중독균에 오염된 식품·조리도구 등에서 다른 식품·식재료 또는 조리도구 등으로 식중독균이 전이되는 것을 말한다.
달걀을 깨고 난 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조리해야 하며, 달걀껍질을 만지거나 달걀물이 묻은 손으로 다른 조리된 식재료를 만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김밥전문점 뿐만 아니라 육전이나 달걀지단 등을 얹어 제공하는 밀면, 냉면 전문점 역시 달걀을 다룰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설사, 복통 등 장염 증세가 있는 종사자는 증세가 치료된 후 2일까지는 조리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
한편, 오유경 식약처장은 "음식은 조리 후 가급적 빨리 섭취하거나 충분히 식혀 냉장 보관하고, 남은 음식은 재가열 후 섭취하는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주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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