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끝난게 아니다...지난주 중반 반등 조짐 속 정부 원스톱진료기관 1만곳으로 확대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7-01 16: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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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운영이 종료된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중구청 관계자와 의료진이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한풀 꺾였던 코로나19 유행세가 다시 반등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1일 1만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확진자대유행이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9528명 늘면서 누적 1836만8869명을 기록했다.

 신규확진자는 전날 9595명에서 67명 준 것이지만 1주일 전인 지난달 24일 7221명, 2주일 전인 지난달 17일 7194명보다 2300여명 많다.

 지난달 25일 6787명→26일 6239명→27일 3423명→28일 9894명→29일 1만463명→30일 9595명→1일 9528명으로, 지난주 중반부터 반등 조짐을 보이는 양상이다. 

 특히 전날 감염재생산지수가 1.12로 집계됐다. 환자 1명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정도로, 1이 넘으면 유행이 확산한다는 뜻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최근 “일정 수준에서 (유행세가) 유지되거나 소규모 증감하는 상황이 고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한 적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날(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치가 전반적으로 비교적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끝나고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대유행이 변하고 있지만 끝나지는 않았다. 우리는 진전을 이루긴 했지만 끝나지는 않았다”이라며 “각국이 방역규제를 완화하면서 유전적 진화를 추적하는 능력이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코로나19 검사와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6206곳을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앞으로 1만곳으로 확대하는 등의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체계 점검방안을 마련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 외래진료센터, 전화상담 병·의원 등으로 불린 코로나19 진료 기관은 이제부터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해 운영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 식품의약국(FDA)도 전날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BA.4와 BA.5를 대비해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갱신할 것을 제약사에 권고했다. BA.4와 BA.5는 현재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의 52.3%를 차지하며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의 일종이다.

 이번 결정은 올 가을이나 겨울 잠재적인 코로나19 대유행 때 기존 부스터샷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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