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원인 합동감식 예정..."실제 폭발 있었는지 미확실"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6 17: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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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 소방청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26일 오전 7시45분경 대전 유성구 용산동의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아울렛 개장 전 발생해 외부 손님은 없었으나 인근 숙박동 투숙객 및 종사자 등 110명이 대피하는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불은 오후 3시 2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대전시소방본부와 목격자 등에 따르면 불은 아울렛 지하주차장 지하 1층 하역장 근처에서 불꽃이 치솟으면서 시작됐다.

목격자는 “화재가 발생하기에 앞서 천장에서 쇠파이프로 쇠를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벌일 방침이다.

당초 소방당국은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가 폭발했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실제 폭발이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전선 파열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선에 밤새 전기 과다 사용으로 인한 과열이 발생했거나 평소 마모 현상이 쌓인 약한 부분을 중심으로 열이 올라, 이 열과 주변 인화성 물질이 만나 발화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 11월 수원의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PC방 지하 1층 환풍구 주변 천장에서 전선이 끊겨있는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다. 당시 국과수는 전기적 발열 및 불꽃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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