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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길병원 홈페이지) |
[매일안전신문] 인천의 상급 종합병원 가천대 길병원이 의료진 부족으로 소아청소년과 입원을 잠정 중단한다.
12일 길병원은 공식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저희 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와 보호자분께 불편을 드리게 돼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빠른 시일 안에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다.
소아청소년과는 이달 초부터 2023년 2월 말까지 입원 진료를 잠정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에 따르면 길병원은 최근 몇 년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레지던트) 수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내년 상반기 전공의 1년 차 모집 과정에서 길병원 소아청소년과(정원 4명) 지원자는 단 1명도 없었다.
이에 손동우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지난 11월 지역 내 협력의료기관에 공문을 보내 입원 중단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손 과장은 공문에서 “소아청소년과 4년 차 전공의들이 전문의 시험 준비에 들어가면 2년 차 전공의 1명만 남게 된다”며 “입원 환자를 진료할 수 없는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외래에서 가능한 일반 검사나, 내시경·심초음파 등 특수 검사는 더 세밀하게 진행하겠다”며 “입원이 필요한 소아들은 다른 병원에 의뢰해 달라”고 당부했다.
길병원은 내년 3월께 전문의 충원이 이뤄지면 입원 환자 진료를 재개할 계획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소아청소년과는 몇 해 전부터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2023년도 전반기 전공의 모집을 진행한 수련 병원 62곳을 분석한 결과 소아청소년과는 총정원 191명에 33명이 지원해 경쟁률 0.17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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