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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부는 설 연휴 직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윤희 기자 |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 1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작년 추석에 이어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유지하겠다”면서 설 특별 방역·의료대책을 설명했다.
1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설 연휴 요양시설 입소자의 접촉 대면면회가 허용되고 영화관과 공연장 이용이 가능하다. 고속도로 휴게소 안에서 취식도 할 수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중국고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연휴 중에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감염취약시설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방문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동전담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도 정상 운영한다. 21∼24일에는 안성·이천·화성·백양사·함평천지·진영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누구나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에 총 5800여개 원스톱 진료기관을 운영하며 당번약국을 지정하는 한편 응급·특수환자를 위한 치료병상이 가동된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지역별 지정약국과 보건소(지소)에서 처방받을 수 있다. 감기약과 자가진단키트는 문 여는 약국과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대한 판단은 17일 전문가 자문기구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가 회의를 열어 시기 등을 논의한 뒤 정부가 이를 수렴해 결정할 예정이다.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기준으로 정부가 밝힌 ①환자 발생 안정화 ②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 ③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④고위험군 면역 획득의 4개 지표 중에서 확진자 발생 감소, 병상 가용능력(의료대응) 2개는 충족한 상태다. 신규 위중증 및사망자 발생 감소 지표도 조만간 기준을 충족할 전망이다.
정부는 설 연휴 직전인 18일이나 20일 중대본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조정 여부 및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중국에서 출발해 전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총 1233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201명이 공항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았는데 11명이 확진됐다. 5.5%의 양성률이 10%가 넘던 수치가 나흘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갔다.
한편 우리 국민의 98.6%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집단면역으로 볼 수는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전날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역학회와 지역사회 관계기간이 지난해 12월7∼22일 전국 17개 시·도 752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2사 조사를 수행한 결과에 따르면 항체양성률은 98.6%로, 지난해 9월 1차 조사 때의 97.6%와 비슷했다.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70%에 달했다.
질병청은 전체 항체양성률이 높다는 것이 각 개인의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 높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국내외 연구결과에서 항체는 시간 경과에 따라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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