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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하철 종로3가역(왼쪽)과 제기동역에 설치된 세이프 로드. 파란색 길을 따라가면 엘리베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서울시 |
서울시내에서 휠체어 이용객과 환승이 많은 종로3가와 청량리역 등 9개 지하철 역에 승강기 위치를 알리는 ‘세이프로드’가 설치된다. 기존 안내표지만으로 엘리베이터를 찾기 쉽지 않던 불편이 크게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서울 지하철 내 주요 9개 역에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나 외국인 이용객이 쉽게 엘리베이터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안전동선 세이프로드’를 역사 바닥에 설치했다.
청량리역(1호선)과 제기동역, 종로3가(1,3,5호선)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2,4,5호선)역, 가산디지털단지역(7호선)에 총 2.5㎞ 띠가 지난 12∼22일 마련됐다.
지하철역사 내 엘리베이터는 주로 종합안내도와 벽면·천장 표지판 등으로 안내하는데, 이용자가 직접 표지판이나 지도가 있는 위치까지 찾아가서 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엘리베이터 맞춤형 위치안내 포스터와 스티커를 붙였으나 한계가 있었다.
‘세이프 로드’는 포스터와 스티커보다 더욱 눈에 띄며 직관적으로 엘리베이터의 위치를 알릴 수 있게 해 준다. 지하철역에 이미 부착된 환승띠나 고속도로 등 각종 도로 바닥에 부착된 출구 유도선, 다양한 공공기관의 편의시설 이동선 등 이용객을 유도하는 선형 부착물을 엘리베이터 위치 안내에도 활용한 것이다. 도시철도 업계 최초로 추진하는 것이기도 하다.
공사 측은 엘리베이터 주 이용객이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교통약자인 점을 감안해 노인과 휠체어 이용객 등 교통약자 및 환승인원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정하고 휠체어를 이용해 역 바깥부터 열차 탑승·환승까지 실제 이동 가능하도록 띠를 부착했다고 설명했다.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세이프로드 제작에 많은 도움을 준 행정안전부, 한국승강기안전관리공단 및 ‘무의’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울 지하철을 만들어 나기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지원과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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