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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가 3년간 지속되면서 30대 남자의 정신건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꽃꽃이를 통해 정신건강을 지키는 활동 모습. /매일안전신문DB |
질병관리청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정신건강 지표를 분석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성인 정신건강 심층보고서’를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성인의 우울장애 유병률과 자살생각률, 계획률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큰 변화가 없었으나 여자에서 다소 높았다.
우울증 선별도구(PHQ-9)에 따라 총점 27점 중 10점 이상인 경우 판단되는 우울장애 유병률은 남자는 2014년 4.2%에서 2020년 4.4%로, 여자는 9.1%에서 6.2%로 낮아졌다.
자살생각률은 남자 2013년 3.5%에서 2021년 3.4%로, 여자는 5.7%에서 5.1%로, 자살계획률은 남자 1.3%에서 1.1%로, 여자 1.6%에서 1.4%로 떨어졌다. 자살생각률은 최근 1년 동안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는 경우, 자살계획률 최근 1년 동안 자살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적이 있는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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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생각률과 계획률 남여 비교. /질병관리청 |
우울, 자살 등 정신건강 지표는 낮은 교육‧소득수준, 무직, 배우자가 없는 경우, 현재 흡연자 및 비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에서 더 높았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8~2019년과 이후인 2020~2021년 변화를 비교했더니 코로나19 유행 이후 우울장애 유병률은 남자에서 증가한 반면 여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특히 남자 30대, 낮은 교육수준, 배우자가 없는 경우, 현재 흡연자인 경우에 유행 이전보다 나빠졌다.
자살생각률은 남녀 모두 큰 변화가 없었지만, 자살계획률은 남자 30대, 높은 교육수준인 경우 유행 이전에 비해 더 높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정신건강이 개선되지 않은 청년층과 교육·소득수준이 낮은 사회경제적 취약자, 위험건강행태를 가진 흡연자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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