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호남·제주에 폭설로 차량사고 잇따라...지자체, 학교 등학교 시간 조정에 교통대책 마련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2 18: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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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지 등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22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의 한 도로에서 LPG운반차량이 미끄러져 뒤집혀 있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22일 충청권과 호남, 제주 지역에 시간당 1∼2㎝의 폭설이 쏟아지면서 일부 학교가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광주에서는 시민 귀가 불편을 줄이기 위해 열차 2대를 추가 투입해 연장운행한다.

 ◆제주 33.6㎝ 등 충청과 호남, 제주에 시간당 1~2㎝ 눈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2㎝의 눈이 오는 곳이 있다.


 하룻동안 새로 내려 쌓인 눈의 양은 오후 6시 현재 △경기도: 백령도 0.2㎝ △충청권: 서천 19.2㎝, 세종전의 9.5㎝, 보령 6.5㎝, 영동 4.8㎝, 옥천 3.0㎝, 홍성 2.1㎝ △전라권: 강진면(임실) 30.7㎝, 복흥(순창) 23.4㎝, 정읍 21.6㎝, 군산 12.5㎝, 부안 12.1㎝, 광주 5.4㎝ △경상권: 서하(함양) 4.9㎝, 김천 2.6㎝, 북상(거창) 2.5㎝ △제주도: 삼각봉 33.6㎝, 사제비 30.5㎝, 어리목 23.2㎝, 제주가시리 22.6㎝, 새별오름 5.3㎝ 등이다.

 오늘과 내일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5㎝ 내외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22일 오후 2시 22분께 강원 홍천군 내촌면 답풍리에서 모닝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돼 있다. /연합뉴스
 ◆차량 전도되고 부딪치고…빙판길 사고 잇따라

 

 이날 전남 해남에서 터널을 지나던 차량이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등 눈길·빙판길 사고가 잇따랐다.

 광주·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18분 해남군 화산면 구시터널 내 2차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SUV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넘어졌다. 사고로 A씨와 동승자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진과 함평 국도상에서도 차량과 차량끼리, 차량과 오토바이가 눈길에 서로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등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7시와 7시59분에는 광주 광산구 광산동과 지죽동 등에서 눈과 빙판에 미끄러진 차량이 논두렁과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오전 5시40분쯤 충남 천안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입장휴게소 부근에서 뒤따르던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앞서가던 화물차를 추돌했다.

 오전 9시10분쯤에는 보령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무창포IC 인근에서 도로 위 눈길에 미끄러진 화물차가 보호난간에 부딪쳤다.

  대전 유성구 봉산동에서는 오전 8시 14분께 길을 걷던 70대 여성이 빙판길에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등하교 시간 조정에 서둘러 교통대책 마련

 

 광주와 전남 18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일부 학교가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광주에서는 유치원 2곳, 초등학교5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1곳 등 모두 12개 학교가 하교 시간을 평소보다 1∼2시간 앞당겼다. 23일에도 유치원 2곳, 초등학교 8곳, 중학교 5곳 등 모두 15개 학교가 등교 시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전남지역은 23일 유치원 2곳, 초등학교 8곳, 중학교 5곳 등 15개 학교가 등교 시간을 1시간 이상 늦췄다.

 마지막 열차 출발 시각 이후인 오후 11시40분에 소태역과 평동역에서1대씩 열차가 추가로 출발할 예정이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이날 열차 2대를 투입해 연장운행하는 한편 생하지 않도록 23일까지 전 역사에서 직원을 추가로 투입해 제설 작업과 사고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제주도는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이용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이날 오후 6∼7시, 23일 오전 7∼8시 노선버스를 임시 증차해 운행한다.

 오후에는 311번(한라수목원∼함덕회차지), 325번(한라수목원∼함덕회차지), 415번(한라수목원∼국제여객터미널) 버스가 각각 2회 늘어난다. 

 

 23일에는 282번(중문우체국∼제주터미널), 311번(함덕회차지∼한라수목원), 312번(한라수목원∼함덕회차지), 325번(함덕회차지∼한라수목원), 415번(한라수목원∼국제여객터미널) 버스 등이 1회 증차 되며, 201번(중문우체국∼제주터미널) 버스가 2회 더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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