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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청 본관 건물 사진: 김순점 국민안전기자 |
[매일안전신문=김순점 국민안전기자] 울산시가 지난해 삼산, 유곡, 매곡 3곳의 119안전 센터를 대상으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를 구축한 가운데 평균 통행속도가 35.5km에서 44.0km로 23.9% 증가하는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울산시는 23일 차량·사물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을 활용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화재 등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시 신호 대기로 지체되지 않고 신속히 목적지까지 도착하도록 지원하고 교차로 내 긴급차량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20년 삼산, 유곡, 매곡 3곳의 119안전 센터를 대상으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를 구축해 평균 통행속도가 35.5km에서 44.0km로 23.9% 증가하는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이번에 구축되는 신호제어시스템은 기 구축된 중앙제어 방식과 달리 차량·사물통신 기술이 적용된다.
긴급차량이 우선 신호를 요청하면 현장의 신호제어기가 감지하고, 진입하는 다른 교차로의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긴급차량이 신속하게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게 한다.
이 시스템은 긴급차량 우선 신호로 인한 주변 도로의 교통체증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어 중앙 제어 방식보다 효과적이다.
특히 차량·사물통신 기술을 긴급차량에 적용함으로써 향후 자율주행 자동차와도 정보를 교환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다.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자율주행 지능형 도로(스마트 도로) 건설’사업의 특화 서비스로 추진된 이 사업은 북부 소방서 관할 지역인 총 18개 교차로(약 18km)에 설치됐다.
설치 장소는 박상진 1로 3개소, 송정지구 입구 교차로, 송정 마을 입구 삼거리, 울산공항 사거리, 화봉 사거리, 울산경제진흥원 앞 교차로, 효문사거리 현대자동차 출고, 효정 삼거리, 산성마을(효문 교차로), 진장 사거리, 한국폴리텍대학, 서동 사거리, 서동 새마을금고 앞, 삼일 초등학교 앞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응급환자 이송이나 화재 구조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긴급차량의 출동시간을 단축해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서비스 시행에 앞서 교통분석 시스템(TOMMS) 모의실험 결과 통행속도가 약 14km/h에서 약 33km/h로 +19km/h 증가했다.
이에 따라 통행시간이 기존 10분 40초에서 4분 30초로 감소해 약 60%(6분 10초) 단축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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