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 구독자' 도쿄규짱, 구독자 기만 논란에 결국 사과…"실망 드려 죄송"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06:00:26
  • -
  • +
  • 인쇄
▲(사진, 도쿄규짱 유튜브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18만 구독자를 보유한 일본 전문 유튜버 도쿄규짱이 일본 거주를 속인 사실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도쿄규짱은 유튜브 채널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부족한 판단으로 많은 분들께 혼란과 실망을 드렸다”며 “한국 귀국 사실을 숨긴 채 활동을 이어온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8일 “약 1년 6개월 전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영상을 공개했으나 진정성 부족과 가벼운 태도로 비판이 커지자 삭제했다. 그러면서 “항상 일본에 거주하는 사람이 바라본 일본이라는 콘셉트로 영상을 제작했기에 배신감을 느끼셨을 것”이라며 “관광객 신분으로 일본을 오가며 영상을 찍었지만 거짓말을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도쿄규짱은 “10년간 일본에서 살았고 비자를 새로 신청했으나 거절당해 귀국했다”며 “멘탈이 무너진 상태에서 사실을 알리는 게 두려워 말을 하지 않았고 일본이 제 정체성이라 생각해 한국에 온 뒤에도 철저히 숨기려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전 사과 영상에서 보인 경솔한 말투와 책임 전가도 잘못이었고 앞으로는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도쿄규짱 유튜브 캡처)



하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도쿄규짱이 일본 거주자 시점을 강조하며 콘텐츠를 제작했을 뿐 아니라 일본 현지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며 전자책까지 판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추가 논란이 번졌다. 일각에서는 “사기죄 적용은 어렵더라도 표시·광고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이 “구입자 전원 환불해야 한다”고 댓글을 남기자 도쿄규짱은 “10년간 일본에서 겪은 내용을 쓴 것인데 왜 환불해야 하냐”고 응수해 비난이 더욱 거세졌다.

1988년생 도쿄규짱은 일본 여행, 일본어 공부법, 일본 문화 등 일본 관련 콘텐츠로 주목받으며 성장해왔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인해 활동 기반이 흔들리고 있으며 신뢰 회복 여부가 향후 행보의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