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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돌싱포맨')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SBS 화요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방송 200회를 맞았다.
2021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돌싱포맨'은 지난 9일 방송으로 200회를 돌파했다. '돌싱남'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가 이혼 이후의 삶을 유쾌한 토크로 풀어내며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색다른 토크쇼의 길을 개척했다는 평가다.
연출을 맡은 서하연 PD는 “200회까지 올 줄은 제작진도 예상 못 했고 초창기엔 '돌싱 네 명이 자기 얘기만 하면 누가 보겠냐'는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는데 시청자분들이 '남 얘기 같지 않다'며 같이 웃고 울어주셨다”고 소회를 밝혔다.
서 PD는 프로그램의 장수 비결로 '날 것의 매력'을 꼽았다. 서 PD는 “방송용 포장이나 연출을 최소화하려 애썼고 생방송이 아님에도 편집으로 미화하지 않고 실수까지 그대로 담으려 했다”며 “그래서 시청자들에게 '가짜 예능이 아닌 진짜 수다방'처럼 느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게스트 섭외의 기준은 '의외성'이다. 서 PD는 “평소 접점이 없던 분들이 나와서 돌싱포맨과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줄 때 반응이 폭발적이었던게 '돌싱도 아닌데 괜찮냐'며 난감해하던 게스트가 녹화 후 '이런 편한 녹화는 처음'이라고 말하며 지인을 추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향후 글로벌 K-POP 아이돌이나 대선배 출연을 바란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MC들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서 PD는 “네 사람이 정말 예능 체질이다”며 “몇 년을 함께하면서도 같은 톤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은데 매주 초심으로 돌아가는데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최근 재혼으로 돌싱 정체성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상민, 김준호의 거취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서 PD는 “하차는 없다”며 ”두 분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오히려 이야기가 확장됐다”고 했다. 이어 “이혼의 아픔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시 사랑을 찾고 새로운 관점으로 삶을 얘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돌싱 꼬리표보다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정체성이 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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