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우, 눈물의 가정사 고백..."18세 때 유서 작성하기도"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07: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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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정우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트로트 가수 고정우가 유서 작성 후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할 수밖에 없었던 기구한 인생사를 최초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MBN '오은영 스테이'에서는 '바다의 손자'로 등장한 고정우가 두 살 때 부모님이 이혼한 후 자신의 유일한 가족은 할머니라고 운을 떼며 "할머니는 나에게 친구이자 엄마, 와이프, 세상의 전부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고정우는 친척의 잘못된 보증으로 집까지 잃은 뒤 폐가에서 쇠파이프를 받쳐놓고 살았던 지난날을 회상해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고정우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하반신 마비가 된 할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생활 전선에 나서야 했다며 어린 나이에 관절염을 앓은 것은 물론 과로로 쓰러지기까지 했던 가슴 아픈 경험을 고백했다.  

 

▲(사진, 고정우 인스타그램)


이어 고정우는 "내가 무슨 죄가 많아 이렇게 사는 걸까 생각했다"며 결국 우울증을 앓다 바다에 뛰어드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전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고정우는 지금까지도 우울증 약을 복용 중이라며 "눈을 감으면 오만가지 생각이 들고 불안하다"라는 현재의 상태도 전해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그리고 고정우가 할머니와 임종 직전 나눴던 마지막 대화를 전하자 오은영 박사와 고소영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현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고정우 할머니가 전한 마지막 말은 "우리 손자 안아보자"였다. 이후 고소영은 고정우에게 할머니가 해준 음식 중 가장 그리운 음식이 감자요리라는 말을 듣고 직접 주방으로 들어가 정성껏 음식을 재현하는 특별한 서프라이즈 위로로 감동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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