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난청 있다면 치매 생길 수 있다, 해결책은?

정진원 원장 / 기사승인 : 2024-03-06 10: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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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은 일정 데시벨 이상 청력이 손실되었을 때 진단받을 수 있으며, 생명에 위협이 될 정도의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지속된다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을 수 있고, 소외감과 우울감을 초래하기도 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난청 환자는 50대에 고주파 난청이 시작되어 80대에는 저주파 40 dB HL 이하의 청력 손실을 보인다고 한다. 보통 청각 기관의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노인성 난청의 진행 경과와 같다. 30대부터 서서히 진행되는 청력 저하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난청에 가깝게 손실된다고 한다. 초고령사회 초입에 도달한 우리나라에서 또한 난청인의 수가 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청력 저하는 일반적인 경우에, 노화로 인한 고막과 달팽이관 등의 기관이 퇴행하여 발생한다. 이외에는 일상생활에서 듣는 소음에 의해 과도한 소리 자극을 받을 경우 소음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는데 직업상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 일한다면 유발 확률이 더 높아진다.

유전적 원인으로도 발생 가능하다. 청각 기관 노화로 인한 노인성 난청은 말초 청각기관의 기능이 저하된 것이기 때문에 약물 치유는 불가하며 재활 치유를 통해 청력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보청기 착용이 대표적이다.

보청기를 착용하여 청력을 개선하지 않으면 난청의 진행을 막을 수 없어 상황이 악화한다. 경도, 중도, 고도, 심도로 나누어지는 난청의 단계는 심도에 이를 경우 보조장비로는 개선이 어려워 인공와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난청이 지속되면 치매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무수히 많다. 경도 난청의 경우는 치매 발생률이 평균 1.89배, 중등도 난청일 경우는 그 3배, 고도 난청은 4.94배 높아진다고 한다.

저하된 청력으로 생활하면 사회 고립의 문제도 심각해질 수 있다. 귀가 어두워 타인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사회생활이 위축되며 혼자 외롭게 지내는 시간이 많아져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번번이 상대에게 되묻는 일이 잦아지며 매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게 되는 현상도 난청에 따른 소통 장애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청력 개선은 삶의 전반적인 만족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보청기는 나에게 맞는 보청기를 고르는 것이 중요한데, 청각 전문 센터를 방문하면 착용자의 청력, 음질 선호도, 귓본, 생활 방식 등 여러 사항을 반영해 기기를 추천하고 섬세한 소리 조절을 통해 편안한 청취를 돕고 있다.

/하나히어링 보청기 광진구 군자센터 정진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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