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 백신 무료접종 대상 확대...5월 6일부터 12세 남학생 포함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6 10: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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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PV 무료 예방접종 대상 확대(사진: 질병관리청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기존 여학생 중심으로 실시됐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오는 5월 6일부터 12세 남학생까지 확대된다.

질병관리청은 자궁경부암, 항문암 등 HPV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HPV 예방접종이 남성에게 발생하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 관련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번 예방접종 지원 확대가 감염 및 관련 질환 발생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FDA에 따르면 HPV 백신접종은 남성에게 생식기 사마귀(89%), 외부생식기 병변(91%), 항문 상피 내 종양(78%) 등 관련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접종 대상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HPV 백신(HPV 4가)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5월 6일 12세 남학생 백신접종 시행에 앞서 준비를 철저히 하는 한편,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기관 정보 제공과 예방접종 이력 확인 등 접종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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