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겨울철 기습 강설 신속 대응한다...도로 제설 대책 추진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09:13:50
  • -
  • +
  • 인쇄
내년 3월 15일까지 ‘2025~2026년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기간’ 운영
▲ 제설차량(사진: 경기도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경기도가 기습적인 강설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를 강화한다.

경기도는 올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2025~2026년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도로 제설 체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기습적인 강설로부터 도로상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소통을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는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시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적설량, 기상상황, 시간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단계별 제설 활동을 추진한다.

먼저 도는 지방도 등 도와 시군이 관리하는 도로 1만9961km(3만6058노선)에 대해 제설 대책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제설차량 2194대, 제설장비(살포기 등) 3298개를 확보하고, 염수 분사 시설 681개소, 도로 열선 53개소, 제설함 1만3158개소를 도내 주요 노선에 설치했다. 제설제는 총 14만7662톤을 준비했다. 이 중 6만227톤은 철제 부식과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제설제다.

또 지난해 안양시, 양주시 등 6개 시군 10곳에 이어 올해 이천시, 안양시, 오산시, 성남시, 과천시, 구리시 등 6개 시군 14곳에 열선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로의 기능과 교통량을 고려해 중점관리도로(28개 시군 343개소), 서울연결도로(11개시 54개 노선), 고속도로 진입로(16개 노선 96개소), 결빙취약구간(29개 시군 362개소) 등을 지정하고 해당 구간에 장비와 인력, 자재를 집중 배치해 관리한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예방 중심의 제설대책을 마련해 기습강설은 물론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리는 폭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인력과 장비, 제설제를 사전에 배치하고, 강설 이후에도 포트홀 점검 등 후속 조치를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제설체계를 강화해 도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설·한파에 본격적인 대응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대설 피해를 교훈 삼아 기후위기에 따라 이례적 대설과 극한 한파가 올해도 반복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과잉 대응’을 원칙으로 선제적 사전대비와 단계별 대응을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수진 기자 강수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