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 화재 중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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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월 29일 강원 홍천군 두촌면 한 캠핑장의 텐트에서 화기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사진: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지난 10년간 발생한 화재의 절반 정도가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파악돼 불 사용 시 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12일 소방청 화재통계연감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화재 40만5977건이 발생했다. 이 중 20만931건이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전체의 49.5%를 차지했다.
이는 전기적 요인(23.9%), 기계적 요인(10.5%)으로 인한 화재보다 훨씬 많이 발생한 것이다.
부주의 화재의 세부 원인을 살펴보면, 담배꽁초가 6만1408건(30.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3만2771건, 16.3%), 불씨·불꽃 방치(2만6956건,13.4%), 쓰레기소각(2만5928건, 12.9%) 등의 순이다.
또 같은 기간 발생한 산림 화재(9만343건) 대부분(83.1%, 7761건)이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전체 화재 사망자 3132명 중 23.2%인 727명이 부주의 화재로 인한 사망자로, 원인미상(975명, 31.1%) 다음으로 많았다.
부상자 또한 부주의 화재로 인한 것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체 2만252명 중 8199명(40.5%)이다.
재산피해는 전체(7조 4221억원) 중 14.9%(1조1050억원)가 부주의 화재로 인한 것이다.
이기열 소방청 화재조사계장은 “여름철 선풍기를 켜놓고 외출한다든지,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을 올려두고 집을 비운다든지 하는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가 많다”며 “불을 사용할 때 주변 가연물을 제거하는 등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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