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식중독 주의’...경기도 “7월 가장 많이 발생”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1 09: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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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7월 평균 7.4건, 환자 346.6명...타계절 비해 발생규모 커
▲ (사진: 픽사베이)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빵류·육회비빔밥 등에서 식중독 사고가 잇단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1일 경기도에 최근 5년간 경기도 여름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철(6~8월) 식중독 발생 건수는 전체의 47.1%(82건), 환자 수는 51.3%(3454명)로 나타났다.

특히 7월에는 평균 7.4건, 346.6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건당 환자수가 많아, 타 계절에 비해 식중독 발생규모가 컸다. 아울러 최근에는 빵류에서 검출된 살모넬라균과 육회비빔밥 섭취로 인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식중독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앞서 급식에서 제공된 빵류 섭취로 인한 집단식중독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5월 15일 충북 청주와 진천의 2개 집단급식소에서 제공된 빵류를 섭취한 후 식중독 증상을 보인 환자가 나왔다. 이어 세종과 부안, 경기 용인, 전남 남주, 경남 창원 등에서도 추가 식중독 사례가 발견됐다.

병원성대장균은 소량으로도 감염이 가능하고 교차오염 가능성도 높아, 다수인원이 동일 음식을 섭취하는 집단급식소의 철저한 예방조치가 필수적이다.

이에 도는 7월 한 달간 G버스 8000대를 통해 살모넬라 예방수칙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집중점검과 식품제조업체 중 대량 조리해 산업체 등에 음식을 이동 공급하는 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 업체 67개를 위생취약시설로 분류해 점검 및 수거검사를 할 예정이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기온 상승에 따라 세균성 식중독(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등) 위험이 커짐에 따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영업자와 집단급식소 관리자는 식중독 예방수칙을 잘 이행해야 한다”며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시에는 관할 시군 위생부서에 신고해 신속히 조치하고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식중독 예방법(식품의약품안전처, 경기도 제공)

한편, 살모넬라균과 병원성 대장균은 열에 약해 가열조리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육류나 가금류를 가열·조리할 때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서(중심온도 75℃, 1분 이상) 섭취해야 한다.

특히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달걀 사용 시 달걀물(액란)이 묻은 손으로 다른 식재료, 조리된 음식 또는 조리기구를 만져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열조리 시에는 노른자와 흰자가 모두 단단해질 때까지 충분히 익혀야 한다.

집단급식소 등에서 음식물을 대량조리할때에는 필요한 양만큼 나누어 조리하고, 조리 직후 소분하여 즉시 냉각해야 한다. 조리 완료부터 배식까지의 시간을 최소화하고 보관온도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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