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대처로 삶의 질 높여야…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1 10: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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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화,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난청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난청은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특정 주파수를 듣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난청을 오랜 기간 방치하면 청각 상실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여러 이유로 보청기 착용률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난청이 지속되면 의사소통의 어려움, 우울증, 인지능력 저하, 치매 발생률 증가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청력검사를 받고 난청 초기에 보청기 착용을 통한 재활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보청기 처방을 위해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문진과 고막·청력검사를 통해 난청의 원인과 정도를 규명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기본적으로 청각장애 판정을 받기 위해서는 양쪽 귀의 난청 정도가 평균 60dB 이상이어야 한다.

청각장애에 해당하는 심한 난청이라면 전문의를 통해 장애진단검사 후 장애인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복지카드 수령 후 국가 보청기지원금(보조금)을 통해 보청기 구입 시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지난 2015년 11월 장애인 보장구 급여 적용 확대로 보청기 보조금의 산정 기준이 기존 34만원에서 최대 131만원까지 인상됐다.

보청기는 노인뿐만 아니라 청력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노화로 인한 노인성 난청이 가장 흔하지만, 사고, 소음 환경, 중이염 합병증 등으로 젊은 층과 어린이에게서도 난청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난청을 방치하면 뇌로의 신호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인지능력에 영향을 미쳐 조기 치매와 우울증 발병률이 증가할 수 있다. 특히 60대 이상은 난청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2년마다 청력검사를 받아야 한다.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 큰 소음과 압력을 피하고, 이어폰 사용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음향기기 사용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혈액순환에 좋지 않은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난청이 의심된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대처로 난청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도움말 : 하나히어링 보청기 광진구 군자센터 정진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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