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난청, 조기 발견과 보청기 착용으로 삶의 질 높여야...

정진원 원장 / 기사승인 : 2024-06-24 11:07:55
  • -
  • +
  • 인쇄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난청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에 54만 8,913명이던 난청 진료 환자가 2021년에는 74만 2,24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대한이과학회는 2026년에는 난청 인구가 300만 명, 2050년에는 7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난청은 급박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아니라는 인식 때문에 소홀히 다루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난청을 방치할 경우 보청기의 효과가 크게 감소할 수 있다.

보청기는 남아있는 청력을 활용하여 듣기를 돕는 청각 보조기기이므로, 청력 저하가 심각하거나 오랫동안 방치된 경우에는 보청기를 착용해도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울 수 있다. 이는 우울증 등 심리적, 사회적 문제로 이어져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난청은 노인들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현대인들의 스트레스와 음향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난청이 증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유전이나 선천적 요인으로 인한 유소아 난청, 지속적인 소음 노출로 인한 소음성 난청 등 다양한 유형의 난청이 존재한다.

난청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과 조기 재활이다. 달팽이관이나 청신경의 손상이 비교적 적은 초기 단계에서 보청기를 착용하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청력 퇴화를 예방하고, 어음 분별력을 유지하며, 인지 기능 저하를 방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청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보청기 착용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난청이 발견되는 즉시 보청기를 착용하고 청능재활을 시작하는 것이 보청기의 효과를 높이고, 청력과 어음 분별력의 저하를 늦출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난청은 더 이상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청력 저하의 징후가 보이는 즉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필요한 경우 보청기를 착용하여 적극적으로 청능재활을 시작해야 한다. 이를 통해 난청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하나히어링 보청기 광진구 군자센터 정진원 원장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