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26일 대구 달서구 도원동 13∼20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경남 함안군 칠서면 한 농막, 인천 중구 한 도로, 경북 경주시 감포 동방 약 42해리 해상 어선,경남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 북쪽 암초, 충남 보령시 청라면 향천리 한 돈사, 전남 광양시 진상면 황죽리, 강원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 한 빙벽장 등에서 화재·사고 등이 발생했다.
| ▲(로고=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
◆대구 달서구 아파트서 불...1명 화상
26일 밤 8시 35분경 대구 달서구 도원동 13∼20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20여분 만에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화재 발생 당시 아파트 일부층 복도에는 연기가 가득 찬 상황이었으며, 주민 일부가 긴급 대피하는 과정에서 1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남 함안군 칠서면 한 농막서 불... 1명 화상
26일 밤 8시 35분경 경남 함안군 칠서면 한 농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농막 1동이 모두 불에 타고 40대 남성 1명이 화상을 입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5분만에 진화됐다.
경찰, 소방당국은 농막 주인이 아닌 이 남성이 화상을 당한 이유와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같은 날 밤 8시 8분경 경남 고성군 고성읍의 한 야적장에서 불이나 5t 트럭 한 대가 불에 타고 2.5t 트럭 한 대가 부분적으로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750만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소방당국은 5t 트럭 배터리에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서 50대 음주운전자, 택시 추돌...승객 2명 병원이송
부산 중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운전하다가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50대 여성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 여성은 26일 밤 10시 40분경 인천 중구 한 도로에서 주행하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추돌했다.
당시 여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 경주 앞바다서 어선 화재.... 승선원 6명 모두 구조
26일 밤 11시 54분경 경북 경주시 감포 동방 약 42해리 해상에서 어선 A호(9.77t급, 승선원 6명)의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포항해경은 신고를 받고 인근 조업선, 해군, 민간해양구조대 등 유관기관에 구조지원을 요청했으며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구조대, 포항항공대 등이 현장으로 이동해 화재 진압과 승선원 구조작업을 벌였다.
해경에서 화재 소식을 전파받은 인근 어선 B호는 27일 오전 0시 10분경 구명뗏목에 타고 있던 A호 승선원 6명을 발견해 모두 어선에 탑승하도록 조치했다.
승선원 모두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어선 A호 선장은 해경에 "조업을 위해 이동 중에 기관실에서 펑 소리와 함께 불이 났으며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가능해 구명뗏목으로 전원 탈출했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에 진화가 안 되면 침수, 침몰, 승선원 해상추락 등 더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에 더 많은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경남 통영 비진도 암초에서 70대 낚시객 바다에 추락해 사망
27일 새벽 2시 27분경 경남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 북쪽 암초에서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 한명이 바다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이 이 남성을 구조했으나 사망했다.
해경은 남성이 추락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남 보령시 청라면 향천리 한 돈사서 불... 인명피해없어
27일 오전 10시 14분경 충남 보령시 청라면 향천리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870㎡ 크기의 돈사 2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탔고, 어미돼지와 새끼돼지 480여마리가 폐사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14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전남 광양시 진상면 황죽리서 산불...1시간여만에 완진
27일 오전 10시 19분경 전남 광양시 진상면 황죽리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불을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약 0.33㏊의 산림이 소실됐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원 원주 빙벽장서 50대 산악인 7m 아래로 추락해 중상
27일 오전 10시 34분경 강원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 한 빙벽장에서 50대 산악인 A씨가 7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인공빙벽 등반 중 얼음이 깨지면서 추락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부천 소사구 한 아파트 16층서 불... 14분만에 완진
27일 오전 10시 40분경 경기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22층짜리 아파트 16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거실 내부 8㎡와 TV 등이 타 396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아파트 관리소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37명과 펌프차 등 15대를 투입해 14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 내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드릴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화재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며 "어제(26일) 저녁부터 과충전된 리튬이온 배터리의 열폭주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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