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한다...소방헬기 비상대비 태세 돌입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1 09: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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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헬기(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설 연휴 동안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소방헬기가 긴급 출동 준비를 완료했다.

소방청은 설 연휴 대비해 전국 17개 소방항공대 소방헬기 31대, 인력 490여명의 항공인력이 비상대비 태세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설 연휴 기간에는 이동인구가 많아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국도 등 대다수 도로의 차량정체로 긴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가 신속하게 병원에 도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특히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사고지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전문 진료 병원에 도착할 때가지 신속한 병원이 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응급의료 장비를 갖춘 소방헬기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설 연휴 기간이었던 2022년 1월 22일 오후, 충남 아산시의 한 도로에서 추돌사고로 40대 남성 A씨가 뇌출혈 증상을 보이며 분초를 다투는 위급한 상황이지만 극심한 교통정체로 구급차가 더디게 이동하고 있던 그 때, 소방헬기가 투입돼 A씨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었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도로정체와 상관없이 응급환자를 골든타임 내 병원에 이송할 수 있도록 소방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구급차 등 출발하는 긴급차량을 보시면 잠시 멈추거나 갓길로 이동하는 등 소방차 길터주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설 연휴 기간 전국의 소방헬기가 총 127건 출동해 응급환자 117명을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44명, 2022년 54명, 2023년 19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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