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지털 안전도시’ 조성 나서...AI 기반 지능형 CCTV 확대 등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09: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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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지역 449곳에 지능형CCTV 1796대 신규 설치...노후 CCTV도 교체
8개 자치구 234개소에 통학로 교통사고 예방 '스마트폴' 추가 설치
▲ CCTV(사진: 서울시)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서울시가 올해 첨단기술 기반의 ‘디지털 안전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년 대비 63억원이 늘어난 총 513억원을 투입하여 빈틈없이 촘촘한 그물망 안전·안심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시민 안전을 지킬 뿐 아니라 범죄 예방 효과를 주고 치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CCTV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도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선 최신 기술이 반영된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보고 시는 올해도 디지털 안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범죄율, 1인가구 비율 등 9개 지표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추려낸 취약지역 449곳에 지능형 CCTV 1796대를 신규 설치하고, 일반 CCTV 2만533대는 지능형으로 전환한다.

이에 서울시내에 설치된 지능형 CCTV는 지난해 말 기준 33%에서 올 연말쯤 약 57%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능형 CCTV는 화재, 마약 수사, 응급상황 등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 대응한 사례가 실제로 확인되면서 설치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시는 2023년부터 지능형 CCTV를 본격 확대하기 시작해 내년까지 100%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시는 올해 중으로 노후 CCTV 3333대도 고화질로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보안 등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던 중국산 CCTV를 우선 교체하여 개인정보 유출 불안을 줄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르신·유아 등 실종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지능형 CCTV 기반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을 기존 12개 구에서 올해 19개 구로 확대한다. ‘고속검색시스템’은 실제로 송파구에서 치매 노인 등 99명의 실종 신고 사례 중 67명(67%)을 빠르게 발견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는 시민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데이터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와이파이’와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해 학교 앞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폴(S-Pole)도 추가 설치한다.

현재 서울 시내 3만4000여대 설치되어 있는 공공와이파이를 올해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 디지털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 280대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 450대는 빠르고 안정적인 와이파이6(WiFi 6) 이상 최신기기로 교체한다.  

 

▲ 어린이 통학로 교통사고 예방 '스마트폴 시스템' (사진: 서울시 제공)

’스마트폴‘은 IoT 기술을 접목한 시민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 확대에 일환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일대에서 추진되고 있다. 가로등·신호등·CCTV 등 도로시설물을 비롯해 공공와이파이, 지능형 CCTV, 사물이터넷, 전기차 충전 등 다양한 ICT 기술을 하나의 지주에 모으고 접목한 통합 스마트 시스템이다. 작년 말 기준 서울 시내 총 872곳에 설치돼 있다.

시는 올해 8개 자치구 234개소에 ’스마트폴‘을 추가 설치하여 통학로 교통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시민 삶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선하기 위해 AI·IoT 등 최첨단 기술을 행정시스템에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어 줄 새로운 기술을 지속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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