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애주기별 위해접수 건수(한국소비자원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우리나라 인구 천 명 당 위해접수 건수를 살펴본 결과, 영유아 사고건수가 청소년·성인보다 8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23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소비자 위해정보 총 7만9264건을 분석하고 그 주요 결과를 담은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및 통계 분석집’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및 통계 분석집’에서는 기존의 품목·장소·위해원인 등 7개 항목 외에 생애주기별 신체·행동 요인의 차이에 따른 위해 다발 품목과 원인 등을 추가로 분석했다.
생애주기별 위해접수 건수를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넓어 인구가 많은 ‘성인’이 2만4581건(31.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유아 1만4556건(18.3%), 고령자 1만1315건(14.3%), 청년 8448건(10.7%) 등의 순이다.
2023년도 우리나라 인구 천 명당 위해접수 건수는 ‘영유아’가 8.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청소년·성인보다 8배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어린이는 2.1건, 청소년과 성인 각 1.0건이다.
| ▲ 생애주기별 주요 위해품목 및 원인 현황(한국소비자원 제공) |
생애주기별 위해다발품목을 살펴보면 ‘영유아’는 침대(2013건, 13.8%)에서 다치는 사례가 많았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자건거(각 529건(8.1%), 256건(8.3%)), 청년은 전동휠(525건(6.2%), 성인과 고령자는 석재 또는 타일바닥재(각 1105건(4.5%), 1799건(15.9%))에서 많이 다쳤다.
생애주기별 품목별 주요 위해원인으로 ‘영유아’는 추락사고가 1979건(98.3%)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 모든 연령대에서는 미끄러짐·넘어짐 사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영유아는 연령 특성상 체내 흡입 위험이 있는 이물질(기타)이 순위에 포함되었으며, 고령자는 높은 빈도의 건강검진 및 병원 내원에 따라 약물 부작용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위해다발장소를 살펴보면 성인층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아파트’의 접수 전수가 가장 많았고, 모든 연령층에서 ‘다세대주택’, ‘기타 주택’ 등 주택 내 위해 건수가 많았다.
생애주기별 위해다발장소는 영유아의 경우 키즈카페, 어린이는 공원, 청소년은 자전거, 청년은 스키장, 고령자는 지하철과 지하철역, 목욕탕이 상위 10개 위해다발장소에 포함됐다.
이번에 발간되는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및 통계 분석집’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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