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비속어, 野 향한 것” 대통령실 해명에... 野 “이 XX로서 유감”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3 09: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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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 XX’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야당에 한 것”이라는 해명을 내놓자 야당 의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밤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님, 이 XX들 중 한 사람으로서 유감을 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대통실이 국회를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사과 한 마디 없이 이런 입장을 내느냐”며 “앞으로 이 XX들이 얼마나 열심히 국민을 대변하는지 지켜봐달라”고 적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지난 21일(현지 시각) 뉴욕 현지 백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국회에서 이 XX들 발언 가운데 이 XX들이 우리 국회냐’는 기자 질문에 “예, 미국 의회가 아니니까요”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우리 국회를 향해 비속어를 뱉었다는 해명이었다. 백브리핑은 공식 브리핑 이후 진행되는 비공식 브리핑을 말한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수준 이하인 대통령실을 보기가 부끄럽다”며 “심청이 김은혜를 성난 민심이라는 인당수에 던져두고 자기만 살겠다고 발뺌하는 비겁한 대통령이 됐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대통령의 망언 하나 지키기 위해 국민 눈높이를 거스르겠다는 대통령실이 돼서는 안 된다’며 “’미안하다, 앞으로 잘하겠다’는 한 마디가 그렇게 어려운 거냐. 해명도 사리에 맞게 하라”고 직격했다.

같은 당 김용민 의원도 “제 정신이냐. 이걸 변명이라고 하고 있다니. 그냥 무조건 우긴다고 될 일이 아니다. 신속하고 진지하게 사과할 일을 (대통령실이) 키우고 있다”며 “대통령이 외국에 나가 야당에 욕설을 하다니, 그건 국민을 향해 욕하는 것”이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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