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거리두기 없는 ‘추석’ 코로나 확산 가능성↑...“고향·여행 방문 짧게” 당부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2 09: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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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추석을 맞이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올해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추가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개인 방역수칙 등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현재 전반적인 방역상황은 안정적이나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동안 대면접촉과 이동량 증가 등으로 인해 추가 확산 가능성도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 방역·의료 대응 전략에 따라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정상 운영, 지역·요일별 원스톱진료기관 필수 운영 등을 통해 의료 공백 없이 환자를 진료할 계획이다.

또한, 특수환자에 대한 골든타임 내 진료를 위해 비상연락망과 긴급이송체계도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외국인 방역 사각지대도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외국인 밀집 지역, 주요 역과 터미널 등에서 다국어 안내문 등으로 방역수칙을 알리고 17개 출입국·외국인 지방사무소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 수칙 이행실태를 집중 점거한다.

특히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는 코로나 검사와 백신접종에 따른 불이익이 없다는 점도 지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부는 추석 연휴 동안 특별대책본부 등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교통과 화재 등 분야별 특별점검을 통해 재난·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대비할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3년 만에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추석 명절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도 고향이나 여행지 방문 시 소규모로 짧게 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김 본부장은 국산 1호 백신이 전국 지자체로 배송 중임을 알리며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기초접종을 해야 하는 접종 대상자는 안심하시고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958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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