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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 왕십리역에 폐현수막 건축자재로 제작한 나무벤치 |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서울시가 각 협약 기관과 폐 현수막 폐 의류를 재활용한 제품이 공공 구매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 및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서울시가 19일 용산구 남산 도서관에서· 서울시 교육청과 ‘자원 순환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폐 현수막· 폐 의류를 건축 자재로 쓰이는 남산 도서관 친환경 공간 조성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선거와 각종 홍보에 사용되는 폐 현수막을 수거 운반할 수 있는 자치구를 발굴해 폐 섬유로 건축 자재를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과 연계하고 시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에 앞장선다.
롯데 홈쇼핑은 폐 현수막 · 폐 의류 재활용 제품을 활용해 벤치 선반 등 남산 도서관 옥외 도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롯데 홈쇼핑이 ESG경영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전국에서 추진해온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 중 하나이다.
시 교육청은 독서 공간 조성 사업에 협조하고 재활용 제품을 이용한 환경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 환경 공단은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물품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협약 기관은 폐 현수막 · 폐 의류를 재활용한 제품이 공공 구매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 및 지원하기로 했다.
녹색 연합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 선거 홍보물 사용량은 현수막 13만 8.192장, 벽보 104만부, 공보물 6억 4.650만 부이다.
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만 772톤에 달한다. 이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4억 개를 사용한 것과 동일한 온실가스 배출량이며, 30년생 소나무 228만 그루가 1년 간 흡수해야 하는 양과 맞먹는다.
이번 6.1 지방 선거 기간에는 전국 각지에 걸리는 현수막이 10만 장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 2.324개 선거구에서 재 보궐선거 국회의원을 포함해 4.132명의 의원이 선출될 예정인데 각 후보자는 선거구 내 읍 면 동 마다 2장씩 현수막을 걸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남산 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맞은 올해 시민이 독서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공간을 조성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유관 기관과 협력해 선거 쓰레기를 절감하기 위한 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친환경 선거 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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