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생활에서 균형감각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걷기, 서 있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에 균형감각이 관여하기 때문이다. 균형감각은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이 감각기능이 저하되면 낙상으로 인한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균형감각은 전정기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제대로 발휘된다. 그러나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전정기관의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전정 기능 저하로 인한 낙상사고를 경험하는 노인이 적지 않다. 특히 전정 기능 저하는 난청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전문의는 "청력과 전정 기능의 저하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라고 말한다.
전정기관이 달팽이관과 인접해 있고, 두 기관이 뇌로 가는 신경을 공유하기 때문에 한쪽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쪽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즉, 난청이 있는 사람은 균형감각에 이상을 겪을 확률이 높고, 반대로 균형감각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난청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
더욱 주목할 점은 전정 기능의 저하가 치매와도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다. 한 연구 결과, 청력 손실이 있는 사람의 약 11%, 전정 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의 약 12%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정 기능과 청력 기능의 저하가 인지 기능 저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정상 청력인에 비해 경도 난청인의 치매 발생 위험률은 2배, 중등도 난청인은 3배, 심도 난청인은 5배 이상 높았다.
따라서 난청이 있다면 전정기관의 이상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만약 난청과 함께 전정기관 이상이 발견된다면 적절한 치료와 함께 보청기 착용을 고려해야 한다. 보청기는 난청의 진행을 예방하고 청력 재활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전정 기능의 회복 또는 유지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의는 "노화로 인해 자주 넘어지거나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지인이 있다면, 전정 기능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라고 말한다. 아울러 "난청 증상이 동반된 전정 기능 장애가 있다면 청력 검사도 반드시 받아야 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전문의가 제안하는 난청 관리법을 잘 따르는 것이 청력과 전정 기능을 모두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한다.
어지럼증, 난청, 그리고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전정 기능 저하는 꾸준한 관리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우리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감각인 균형감각, 그 중심에 있는 전정기관의 건강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
도움말 : 하나히어링 보청기 안양센터 유다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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