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내년 착공... 월릉교~대치 10분대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5 10: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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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릉~대치(12.2km) 2028년 개통
월계~송정(11.5km) 2028년 착공
▲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최종 완료 후 예상 조감도(이화교, 남→북 방향) (사진, 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상습 정체 구간이자 집중 호우시 침수가 빈번해 동북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단계 사업(월릉~대치 12.2km, 왕복 4차로) 중 ‘민간투자사업’ 구간(월릉~삼성)의 실시협약(안) 마련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가칭)동서울지하도로㈜와의 협상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 재정을 투입하는 나머지 ‘재정사업’ 구간(삼성~대치)도 상반기 중으로 기본설계가 마무리된다.

실시협약(안)은 총사업비, 통행료 등 사업시행과 관련한 세부 내용이 담긴 것으로 민간투자사업의 바탕이 된다. 시는 실시협약(안)에 대한 관련 검토‧심의 등 후속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실시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민간투자사업과 재정사업 모두 오는 2023년 착공해 2028년 개통한다는 목표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단계 사업 완료시, 기존 동부간선도로의 교통량은 최대 41%(현재 일 11만 8985대→일 6만 9912대, 일 4만 9073대 감소 *성동JC~군자교 구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대교는 약 13.8%(현재 일 14만 5143대→12만 5081대, 일 2만 62대 감소) 감소할 전망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월릉IC~영동대로(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 구간에 대심도 4차로 도로터널을 설치하고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을 지하화해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하는 사업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화화 후 중랑천 일대는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매력적인 수변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하천 내 도로인 동부간선도로의 고질적인 문제인 집중호우시 침수와 교통통제, 상습 지‧정체, 대기오염 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는 목표다.

시는 동부간선도로와 영동대로 구간의 교통여건과 시의 재정여건, 사업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2단계로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1단계로 교통개선을 위한 대심도 지하도로(월릉~대치, 12.2km)를 2028년까지 건설하고 이후 2단계로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월계~송정, 11.5km)을 지하화하고 중랑천에 수변공간을 조성한다.

1단계(월릉교~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 12.2km, 왕복 4차로, 소형차 전용, 2028년 완료 목표) : 민자사업과 재정사업 두 가지로 나눠 건설된다. 민자사업은 월릉교부터 영동대교 남단까지 연장 10.1km 구간이다.(2015년 4월 불변가 기준 총사업비 9791억원, 민간 6378억원, 시비 3413억원) 재정사업은 영동대교 남단부터 대치동 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까지 연장 2.1km 구간이다.(시비 3348억원 투입)

2단계(노원구 하계동~성동구 송정동, 11.5km, 왕복 4차로, 전차종, 1조 6376억원, 2028년 이후 착수) :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을 지하화해 단거리 지역교통을 연결하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완료 후에 중랑천 생태복원을 통해 친환경 수변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1단계 사업은 민간투자사업과 재정사업으로 추진된다. ‘민간투자사업’ 구간(월릉교~영동대교 남단, 10.1km)은 서울시와 우선협상대상자인 (가칭)동서울지하도로㈜가 지난 2년여간(2020.9.9.~2022.4.18.) 총 49차례 실무협상 끝에 지난 18일 실시협약(안)을 마련했다.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를 완료 후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1단계 민간투자사업 구간은 중랑천 및 한강 하저를 통과하는 연장 10.1km의 왕복 4차로 소형차전용 지하도로다. 기존 동부간선도로 월릉IC와 군자IC를 이용해 진출입이 가능하며, 영동대로에 삼성IC, 도산대로에 청담IC 2개소가 신설된다.

진출입 IC 4개소에는 지하도로 내 공기를 정화해 깨끗한 공기만 배출하는 공기정화시스템을 설치해 주변 환경피해가 없도록 계획했다.

‘재정사업’ 구간(영동대교남단~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 2.1km)은 올해 상반기에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 공사 발주 및 계약절차를 이행해 내년 착공한다. 민간투자사업과 재정사업 구간 모두 2028년 동시 개통된다.

한편 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이 끝나는 ‘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부터 ‘성남강남 고속국도 종점부’(일원동 일원터널교차로) 사이 단절구간 3.0km는 ‘성남강남 고속국도’ 사업주체인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력해 추진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상습정체를 해결하고 동북권과 동남권 간선도로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효과를 동북권으로 확산시켜 강남·북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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