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늘의 사건사고]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한 공장서 끼임사고 등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2 09: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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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31일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한 공장에서 40대 협력업체 근무자 A씨가 포장용 로봇 설비에 끼이는 사고 발생한 가운데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5층짜리 다세대 주택 2층 세대, 부산 기장군 이동항 내 바다,울산 동구 방어진 남방파제 인근 테트라포드,경기 포천시 한 단독주택,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의 한 생활용품 제조공장, 충남 당진시 합덕읍 한 돼지농장 당에서 사고·화재 등이 발생했다.

▲ 경찰 로고(매일안전신문 DB)

◆전남 여수산단 내 공장서 40대 로봇 설비에 끼여 의식불명
31일 0시 39분경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단 내 한 공장에서 40대 협력업체 근무자 A씨가 포장용 로봇 설비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동료 근로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해 구조됐지만, 현재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파악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피해 근로자는 포장 설비가 작동하지 않자 혼자 내부로 들어가 점검하던 중 작동을 재개한 로봇과 컨베이어 사이에 흉부가 끼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회사와 노동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 광주 한 다세대주택서 불...1명 중상
31일 새벽 2시 45분경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5층짜리 다세대 주택 2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웃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이 화재로 불이 난 세대에 거주하던 70대 남성 A씨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외 다른 주민 5명도 현장 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으며 12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중 현장 감식 작업을 마치고 화재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 기장군 이동항 내 바다에 승용차 빠져...1명 구조 이송
31일 오전 8시 56분경 부산 기장군 이동항 내 바다에 모닝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울산해양경찰서와 119구조대는 수중에서 차 안에 있던 40대 운전자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맥박은 있지만,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해경은 차량 내부를 수색하는 한편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 방파제 테트라포드서 70대 낚시객 추락해 부상
31일 오전 9시 47분경 울산 동구 방어진 남방파제 인근 테트라포드에서 70대 낚시객 A씨가 추락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해양경찰서와 119구조대는 약 30분 만에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얼굴 찰과상과 허리 통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테트라포드는 접근 때 사고 위험이 많으니 되도록 주변으로 접근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충남 당진 한 비탈길서 덤프트럭 전도... 1명 중태
31일 오전 10시 33분경 충남 당진시 송산면 한 비탈길에서 토사를 싣고 가던 25t 덤프트럭이 넘어졌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위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 포천시 한 단독주택서 불... 2명 사상
31일 낮 12시경 경기 포천시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집 안에 있던 50대 남성 1명이 사망했고 60대 남성이 1명이 얼굴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18대를 동원해 1시간 여 만에 불을 모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이 끝나는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충북 음성 공장 화재 21시간 만에 완진...1명 사망·1명 실종
30일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의 한 생활용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21시간 10여분 만에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31일 "오늘 낮 12시 8분을 기해 완진을 선언하고 대응 2단계를 1단계 낮춘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에 따라 실종된 이 공장 외국인 근로자 2명 중 소재파악이 이뤄지지 않은 1명을 찾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날 오후 2시 55분경 물티슈와 기저귀 등을 생산하는 이 공장에서 불이 났을 당시 근무자 83명 중 81명은 대피했다.

하지만 20대 네팔 국적 직원과 50대 카자흐스탄 국적 직원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불길이 어느 정도 잡힌 뒤 수색작업이 시작됐다.

그러던 중 이날 0시 39분경 한 공장 건물 2층 계단 부근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자 2명 중 1명으로 추정되며 소방당국이 잔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불에 탄 시신을 음성 금왕장례식장으로 옮겼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 확인을 의뢰했다.

화재에 따른 과열로 공장 철골 구조물과 건물 일부가 붕괴했으며 소방당국은 구조물 추가 붕괴 우려로 야간 진화와 인명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건물 구조상 물을 뿌리기 어려운 지점이 있어 포크레인 등 중장비로 원자재와 잔해를 걷어내기도 했다.

밤새 진화 작업이 벌어진 현장은 폭탄을 맞은 듯 처참했다. 불에 녹아 찢긴 외장 패널이 너덜너덜 매달린 채 철골 골조가 드러났고, 일부 공장은 철골이 엿가락처럼 완전히 휘어졌다.
주저앉은 지붕 틈으로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였고, 검게 그을린 창문들은 깨져 있었다.

완진이 됐지만 일부 소방대원들은 건물 주변에 남은 불씨를 잡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완진이 이뤄졌기 때문에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생활용품 제조공장은 전체 5개 동(2만4천여㎡) 가운데 3개 동이 불에 탄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한때 불씨가 바람을 타고 약 500m 떨어진 야산으로 옮겨붙어 1천㎡를 태우기도 했다.

주변 공장 등 3개 동도 일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공장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 데다 내부에 가연성 물질인 펄프가 있어 불길이 급격히 확산한 것으로 보고 사측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충남 당진 한 돼지농장서 불... 53분만에 완진
31일 낮 12시 57분경 충남 당진시 합덕읍 한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3대와 인력 29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53분 만에 불을 모두 진화했다.

농장 관계자 3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 조사 결과 화재 당시 농장 안에는 돼지 600여마리가 있었다.

절반 이상이 연기를 다량 흡입해 2∼3일 내로 폐사할 것으로 보여 재산피해액은 4천700여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농장 입구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 동구 장척동 한 야산서 산불...45분만에 진화
31일 오후 1시 11분경 대전 동구 장척동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차량 25대와 인력 55명을 투입해 약 45분만에 진화했다.

산림 당국은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 동쪽 바다서 규모 2.0 지진...피해 없을 듯
31일 오후 4시 36분경 제주 서귀포시 동쪽 76km 해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25도, 동경 127.38도이다.

기상청은 "지진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천 서구 한 아파트 6층서 불... 5명 구조
31일 오후 4시 37분경 인천 서구 경서동 16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민 5명이 소방 당국에 구조됐으며 주민 6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64명과 펌프차 등 장비 30대를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30분 만에 진화했다.

소방 당국은 안방에서 충전 중인 전동드릴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기 연천군 백학면 한 양계장서 불... 2시간 10분만에 진화
31일 저녁 7시 8분경 경기 연천군 백학면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약 2시간 1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양계장 건물 2개 동이 불타고 안에서 키우던 병아리 5만마리가 폐사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전 서구 둔산동 한 아파트 7층 빈집서 불... 22분만에 완진
31일 저녁 7시 50분경 대전 서구 둔산동 한 아파트 7층 빈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7대와 인력 58명을 투입해 22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아파트 안팎으로 검은 연기가 퍼지면서 주민 40여명이 자력 대피했으며 심각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거실 소파 부근에서 불이 났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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