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총 1376명 발생...역대 많은 수치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0 1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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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로고 (사진:질병관리청)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현재 전국 500여개 응급실 운영 중인 의료 기관이 관할 보건소 및 시 · 도, 질병 관리청과 협력해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폭염의 건강 영향을 감시하고 있다.

 

20일 질병관리청의 응급실 감시체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총 1376명이 었고 사망자는 20명 발생했다.

특히 사망자 20명은 지난 2011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시작 이후 2018년 48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환자와 사망자의 75%는 남성이었으며, 사망자의 25%는 실외 논 밭에서 발생했다. 사망자의 발생 시기는 7월 25일~7월 31일에 8명으로 가장 많았고 7월 11일~7월 17일 4명, 8월 1일~8월 7일 3명 등 주로 7~8월 여름철에 집중됐다.

사망자 발생 시간은 오후 1시~2시사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오~ 오후 1시, 오후 2시~ 오후3시, 오후 4시~오후5시 사이 각각 3명씩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50대 7명, 60 ~ 70대 각각 4명, 80대 이상 2명, 20대 2명, 40대 1명 등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날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전국 500여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관할 보건소 및 시 도,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폭염의 건강 영향을 감시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물을 자주마시고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체온이 40도 이상 넘을 시 의식장애, 피부 건조, 오한 등 열사병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한편, 백경란 청장은 “올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운날씨를 보일 때가 많은 것이라는 기상청의 기후 전망에 따라 갑작스러운 더위로 인한 온열 질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발생현황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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