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귀는 눈, 코, 입처럼 각기 다른 모양과 크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소리를 인식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외이도의 길이와 크기에 따라 같은 소리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보청기를 사용하는 난청인은 반드시 실이측정(REM, Real Ear Measurements)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청기는 난청인이 잘 듣지 못하는 소리를 증폭하고 그 외의 소리는 줄여주는 전문 의료기기다. 이렇게 복잡한 소리 조절 과정을 거쳐 난청인에게 맞는 소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꾸준한 조절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아무리 좋은 보청기라도 개인에게 맞게 조절되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 어렵고, 최악의 경우 난청이 악화될 수도 있다.
실이측정 검사는 보청기가 착용자에게 얼마나 잘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검사 시 보청기와 고막 사이에 작은 마이크를 설치하여 보청기의 증폭음을 주파수별로 인식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그래프나 표로 수치화되어 청각사가 보청기를 더욱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다. 즉, 실이측정 검사를 통해 난청인은 자신에게 최적화된 보청기를 착용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실이측정 검사를 받지 않으면 보청기 착용 만족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보청기의 실제 성능이 예측값과 크게 다를 경우 왕왕거림, 부스럭거림, 소리 울림, 특정 소리의 과도한 증폭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력 검사만으로는 개인의 외이도 특성을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청기 구매 후 실이측정 검사를 통한 추가 조절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이 검사는 정확한 수치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결과를 제공하므로, 보청기 소리를 사용자의 주관적 감각에만 의존해 평가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판단 오류를 방지해 준다.
어린 난청인이나 보청기 초보자의 경우 적절한 소리 크기를 직접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실이측정 검사가 더욱 중요하다. 또한 기존 보청기 사용에 불만족했던 경험이 있다면 이 검사를 통해 기기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이처럼 실이측정은 보청기 사용자에게 필수적인 검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난청인이 이를 모른 채 자신에게 맞지 않는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다. 보청기는 구매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 개인에 맞게 조절되어야 하는 의료기기임을 명심해야 한다.
/하나히어링 보청기 강남본점 정우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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