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보청기 관리, 습기와 배터리에 주의해야...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6 1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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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과 휴가철을 맞아 보청기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가 왔다. 전문가들은 여름이 보청기 사용자들에게 가장 스트레스가 심한 계절이라고 입을 모은다. 습기와 땀으로 인한 고장 위험이 높고, 장거리 여행 시 배터리 방전 문제도 주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름철 보청기 관리의 핵심은 습기 방지다. 수영장이나 바다에서 보청기가 물에 빠졌을 경우, 즉시 전원을 끄고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특히 바닷물은 소금기로 인해 부식 속도가 빠르므로 더욱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마른 수건으로 보청기를 깨끗이 닦고 습기 없는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보청기 수리 전문의는 "물에 빠진 보청기는 최대한 빨리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능하다면 전문적인 건조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한 "일상적으로도 습기 제거를 위해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을 때는 케이스를 열어 두어 통풍이 잘 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침수로 인한 고장 시 자가 수리는 절대 피해야 한다.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공식 수리점이나 센터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보청기의 정기적인 점검도 권장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습기로 인한 미세한 손상이 누적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더 자주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여름 휴가철에는 배터리 관리도 중요하다. 장거리 이동이나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배터리 소진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TV 등과 연동하는 기능이 있는 최신 보청기는 배터리 소모가 더 빠를 수 있다. 전문가들은 휴가 시 보청기 충전 케이스와 충전 라인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에는 사용 편의성을 높인 보청기들이 출시되고 있다. 3시간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제품이나, 일반적인 C타입 충전 단자를 사용해 어디서나 쉽게 충전할 수 있는 제품 등이 그 예다. 이러한 제품들은 여행 시 배터리 걱정을 덜어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보청기는 단순한 전자기기가 아닌 의료기기"라며 "적절한 관리를 통해 보청기의 수명을 연장하고, 최적의 청력 보조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여름철에는 특히 습기와 고온에 주의해야 하며,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직접 맞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결론적으로, 여름철 보청기 관리에 있어 습기 방지와 배터리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적절한 관리를 통해 보청기의 수명을 연장하고, 쾌적한 사용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보청기 사용자들은 이러한 관리 팁을 숙지하고, 필요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관리로 여름철에도 불편함 없이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다.

도움말 : 하나히어링 보청기 고양시 덕양구센터 황혜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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