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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확산 중이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사흘째 확산 중인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53명으로 늘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앞으로 사망자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우이 카운티는 웹사이트에 게시한 보도자료에서 10일(현지시간) 오후 1시 10분 기준으로 17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밤 집계한 36명에 17명이 추가되면서 전체 사망자 수는 53명으로 늘었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이날 CNN 인터뷰에서 “1960년에 큰 파도(쓰나미)가 섬을 관통햇을 때 6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이번에는 사망자수가 그보다 훨씬 많을 것 같아서 두렵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오전 0시 22분경 마우이 섬 중부 쿨라 지역에서 첫 산불이 신고됐다. 이어 오전 6시 37분경 서부 해변 마을 라하이나 인근에서 또다른 산불이 신고됐다.
라하이나에서 발생한 불은 한때 진압됐다가 허리케인이 몰고 온 강풍을 타고 오후에 다시 살아나 삽시간에 해변 마을을 덮쳤다.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화재 진압률은 80% 정도다.
그린 주지사는 이번 화재로 1700여채의 건물이 파괴된 것으로 추정되며 라하이나의 약 80%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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