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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브라질 80대 여성의 뱃속에서 돌처럼 굳은 태아 사체가 발견됐다.
19일(현지 시각) 브라질 매체 G1 등에 따르면 마투그로수 두 수우주에 사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81세 여성은 지난 15일 지역 병원에서 석태아(石胎児) 적출 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이 여성은 전날 요로 감염 증세와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복부에 석회처럼 변한 태아 사체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자궁에서 사망한 태아는 보통 수일 안에 자궁 밖으로 배출된다. 그러나 때로는 진통 없이 수년에서 수십년간 자궁에 머무는 경우가 있다. 이때 일부 사체는 돌처럼 딱딱하게 변하기도 한다. 이를 석태아라고 한다.
지역 병원은 “마지막 임신이 56년 전이었다”는 여성 말에 따라 석태아로 발견된 아이가 최소 50여년 전에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여성은 평소 요로 감염 치료를 받아왔으며, 그전까지 몸속에 태아 사체가 있다는 걸 전혀 몰랐다고 한다.
석태아는 극히 일부 임산부에게 발생하는 드문 사례지만, 주기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2021년 알제리에서는 73세 여성이 갑작스럽게 복부 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가 석태아를 발견했다. 무게는 약 2㎏였으며, 마지막 임신 시기로 미뤄볼 때 최소 35년 이상 몸속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8월에는 80대 멕시코 여성의 뱃속에서 40년 전 유산한 아기의 사체가 발견됐다. 사체는 미라화를 거쳐 딱딱하게 굳은 상태였다. 당시 병원은 여성 나이, 건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출 수술을 포기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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