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늘의 사건사고 ①]충남 예산서 산불 등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3 10: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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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21일 충남 예산군 대술면 송석리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충남 보령발전본부 보일러실,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뽕나무밭,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도로,경북 영덕군 축산면 대곡리 한 야산,경기 양평군 양서면 한 단독주택 농기계 보관창고,충북 단양군 대강면의 한 야산 등에서 화재·사고 등이 발생했다.

▲충남 예산 산불 현장 (사진=예산소방서 제공)

◆충남 예산 산불 27시간 만에 완진...한때 주민 대피
지난 21일 충남 예산군 대술면 송석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27시간여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22일 충남 예산소방서에 따르면 이 불로 창고와 비닐하우스를 비롯해 임야 45㏊(13만6천125평)가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발생 4시간여만에 주불이 진화된 뒤 잔불 정리 중 불길이 거세져 밤사이 주민 51명이 대피소를 몸을 피하기도 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 발생 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 당국은 헬기 35대와 장비 156대, 인력 1천64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희규 예산소방서장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산에서 농작물이나 쓰레기 소각 행위는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보령발전본부 발전기 보일러실서 불...1시간 50여분만에 진화
22일 저녁 6시 38분경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제2발전소 4호기의 발전기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보일러실의 설비 일부가 불에 타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발전본부 측은 자체적으로 진화 작업에 나서면서 소방 당국에 신고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강원 고성 산불 1시간 50여분 만에 주불 진화
22일 저녁 7시 22분경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뽕나무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강풍을 타고 번졌다.

산림 당국은 곧장 진화차와 진화대원 등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 당국도 저녁 7시 34분경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내린 데 이어 밤 8시 32분경 인접 소방서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여기에 공무원까지 더해 277명과 장비 70대가 투입돼 초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산불 현장은 습도가 10%까지 떨어진 데다 서쪽에서 초속 5.3m의 강풍까지 불면서 불길이 400m 이상 번졌다.

그러나 초기에 진화력을 쏟아부은 덕에 오후 9시 1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산불이 확산하자 고성군은 인흥리 1∼3리 주민들에게 토성면 행정복지센터로 대피하라고 재난 문자를 보낸 데 이어 신평리·원암리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을 내렸다.

이에 인흥리 주민 9명이 피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남은 불씨를 정리하며 뒷불감시 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전남 영암서 신호위반 화물차, 승용차 들이받아...2명 사망
22일 밤 9시 29분경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21t 화물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A씨가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 해상서 조업하던 30대 외국인 끊긴 닻줄에 맞아 사망
22일 밤 11시 50분경 제주시 우도 동쪽 7㎞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제주 선적 근해 연승 어선 A(50t)호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30대 선원 B씨가 머리를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닻을 내리는 작업 과정에서 끊어진 닻줄에 머리를 맞아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소방과 해경은 B씨를 헬기로 제주시 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북 영덕 야산서 불...3시간 30여분만에 진화
23일 0시 31분경 경북 영덕군 축산면 대곡리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산림·소방 당국은 인력 110여명과 진화차 등 장비 36대를 투입해 오전 4시 5분경 큰 불길을 잡았다.

산림 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정확한 소실 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기 양평 한 단독주택 농기계 보관창고서 불... 3시간30여분만에 진화
23일 새벽 1시 41분경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한 단독주택 농기계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진화 장비 19대와 인력 60명을 투입했으며, 불이 야산으로 번지자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했다.

불은 이날 오전 5시 19분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창고와 주택이 전소했으며, 임야 660㎡가 소실됐다. 주택 주민 등 5명이 자력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북 군유림서 추위 피하려 불 피웠다 산불 낸 치매증세 80대 입건
충북 단양경찰서는 심야에 군유림에서 불을 피웠다가 산불을 낸 혐의(산림재난방지법 위반)로 8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3일 새벽 충북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 군유림에서 나뭇가지와 낙엽 등을 모아 불을 피워 산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진화를 위해 출동한 소방당국은 산 초입의 구덩이에 가만히 앉아 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라이터를 소지하고 있었고, 바지 일부가 그을린 상태였다.

경찰은 인근 단성면에 거주하는 A씨가 산에서 내려오던 중 농로 옆 도랑에 빠졌고, 몸이 추워지자 불을 피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치매 증세를 보이는 A씨가 단양읍에 나갔다가 버스로 돌아오는 중에 잘못 내렸고, 귀가하기 위해 무작정 걸은 것으로 보인다"며 "기초 조사를 마친 A씨에 대한 사건을 단양군청 특별사법경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전 1시 59분께 발생한 단양 산불은 약 6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고, 9시간 39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 38분경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일대 주민 50여명이 경로당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실 면적은 3.88㏊(단양군 추산)로 잠정 집계됐다.

◆경기 고양서 차도 건너던 30대, 승합차에 치여 의식불명
23일 오전 5시경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의 한 편도 4차로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승합차가 보행자인 30대 여성 A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횡단보도가 없는 지점을 건너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 앞바다서 조업하던 어선 선원 1명 실종…해경 수색
23일 오전 6시 58분경 울산시 동구 미포만 동방 3.7㎞ 지점에서 조업하던 111t 멸치잡이 어선에서 60대 선원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를 통해 울산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울산해경은 구조대와 연안구조정 2척, 경비함정 2척, 관공선, 어선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항공기 1대도 투입됐다.

해당 어선은 이날 오전 4시 동구 방어진에서 출항했으며, 14명이 승선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해경은 A씨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실종된 것으로 보고 어선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 군포시 부곡동 한 산업용 전원장치 제조공장서 깔림사고...1명 사망
23일 오전 8시 10분경 경기 군포시 부곡동 한 산업용 전원장치 제조공장에서 30대 작업자 A씨가 운반 중이던 설비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부분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전원장치 패널 설비를 트럭으로 옮기던 중 설비가 떨어지면서 아래에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안전 수칙 미준수 사항이 확인될 경우 대상자를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수사 중이다.
◆충남 부여 캠핑장서 50대 부부 사망…질식사 추정
23일 오전 9시 2분경 충남 부여군 옥산면 한 캠핑장에서 50대 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텐트 안에 이들이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캠핑장 주인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텐트 안에 가스난로가 있었다는 점에서 가스 중독으로 인한 질식사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 양평 한 군부대 인근 야산서 불... 인명피해없어
23일 오전 9시 17분경 경기 양평군 양평읍의 한 군부대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목격자 신고를 받은 소방과 산림당국은 헬기 1대를 비롯한 장비 10여대, 소방관 등 2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10시 10분경 불을 모두 진화했다.

양평군은 오전 10시 3분경 재난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과 등산객의 주의를 당부했다.

관계 당국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기 화성 폐목재 가공공장서 불... 1시간 40분만에 진화
23일 오전 9시 48분경 경기 화성시 안녕동 폐목재 가공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는 공장 관계자 등 6명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4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내부 폐목재가 타면서 연기가 많이 발생했다.

화성시는 오늘 오전 10시경 재난 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들과 통행 차량에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남 함안 농장서 전지작업 60대, 작업대와 떨어지며 추락 사망
23일 오전 10시 8분경 경남 함안군 조경수 농장에서 전지작업(가지치기)를 하던 60대 A씨가 3.5m 높이에 설치된 작업대와 함께 추락했다.

A씨는 사고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A씨는 당시 굴삭기 붐대에 고정해둔 작업대가 떨어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농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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