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대표 “상생과 신뢰의 노사 관계 만드는 계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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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 2021년 단체교섭을 마무리 조인식(사진=현대중공업 그룹) |
[매일안전신문=손성창 기자] 현대중공업(현대重) 노사가 2021년 단체교섭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2021년 8월 30일 임금교섭을 시작해 올해 5월 10일 △기본급 7만3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148% △격려금 250만원 △연차별 임금격차 및 직무환경수당 조정 등에 잠정합의했다.
이어 5월 12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현대重은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하지만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는 부결되면서 현대重 노사는 바로 조인식을 갖지 못하고 두 회사가 새 합의안을 마련하길 기다렸다.
작년에도 2019‧2020년 2년 치 단체교섭이 두 차례 연속 부결됐다. 이는 업종과 사업 실적이 전혀 다른 회사들이 동시에 교섭하면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가 새로 마련한 잡정합의안이 지난 5월 27일 열린 총회에서 가결됨으로써 현대重은 이날 조인식을 갖고 2021년 단체교섭을 최종 마무리 짓게 된 것이다.
이에 지난 5월 31일 울산 본사 조선본관에서 현대重 이상균 사장, 전국금속노동조합 윤장혁 위원장, 금속노조 현대重지부 정병천 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서 이상균 사장은 “이번 교섭 마무리를 계기로 희망적이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 더욱 많이 대화하고 낡은 제도와 관습을 과감히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병천 지부장은 “올해는 새로운 노사문화를 정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과거는 잊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생산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해 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현대重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선박 수주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면서 조선업 부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모처럼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노사가 하나로 힘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조인식이 현대중공업 노사가 지난 수년간의 갈등을 털어내고 새롭게 신뢰를 쌓아나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도 31일 각각 조인식을 갖고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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