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포구 보행환경 개선사업 전후 모습(사진: 서울시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서울시가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사고다발구역 등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보행환경 개선에 나선다.
서울시는 올해 주요 보행로를 지역 특성에 맞춰 보도 신설·확장, 지장물 정비, 보행자 우선도로 등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매년 시는 통행 빈도가 높은 지역, 사고다발지역, 노후화 구간 비율이 높은 구역 등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보행환경 개선하고 있으며, 이면도로 중 보행자 통행이 우선할 필요가 있는 도로는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하고 있다.
이에 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 후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9개 대상지를 선정, 올해 3월 시작으로 외부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설계하고 공사를 시행함으로써 지구별 특성이 있는 보행 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종로구(수표로), 서대문구(연희맛로), 강서구(강서로50길), 도봉구(시루봉로1길), 관악구(사당역주변) 5개 대상지에 대해서는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강동구(양재대로125길), 동대문구(휘경로2길), 성북구(성북로2길), 송파구(양재대로72길 외 1) 4개 대상지는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속적으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마포구(어울마당로2~26), 중랑구(동일로139길) 등 10개 대상지의 개선을 마쳤다.
마포구는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로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어울마당로2~26 구간이 개선됐다. 지하철 3개 노선 환승역인 홍대입구역과 인접하고, 상권 방문을 위한 관광객 편의를 위해 1.7m~2m로 좁았던 기존 보도폭을 3.6m로 2배 가량 확대했다. 차도도 기존 폭 6.1m(양방향)에서 4.5m(일방통행)로 축소해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중랑구는 동일로 163길 일대(장미꽃빛거리)는 상권 이용과 보행 시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디자인 포장과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을 완료했다. 상가 밀집 지역인 특성을 고려해 방문자들의 안전을 우선했으며, 특히 노후화된 상당수의 보도 상황을 개선했다.
한편, 시는 유관기관, 자치구와 보행자 우선도로가 ‘보행 우선’, ‘차량 서행’을 위한 장소임을 알리기 위해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에는 강서·관악·광진·은평·종로 등 5개 자치구와 보행자 우선도로에서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자치구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행 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지원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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