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투기, 훈련중 아파트에 추락...4명 사망·6명 실종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8 10: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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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남부 예이스크시 아파트가 전투기 추락 후 불길에 휩싸였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러시아 전투기 수호이(SU)-34가 우크라이나 주변 국경 지대에서 이륙 뒤 추락해 아파트를 덮쳤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최소 4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6명이 실종됐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과 RIA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SU-34 전투기가 비행장에서 훈련 비행을 위해 이륙하던 중 1개 엔진에서 불이 나 예이스크 시내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투기는 아파트 단지 마당에 부딪혔으며 충돌 뒤 연료에 불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조종사 2명 추락 전 탈출했다.

전투기 추락으로 아파트 1층부터 5개층 2000㎡, 17가구 이상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20분경 9층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오후 6시27분 3호 화재 경보를 발령했다.

예이스크는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에 있는 인구 9만명가량의 항구도시다. 아조우해를 끼고 우크라이나 전선과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러시아군의 대형 공군기지가 있다.

SU-34 전투기는 대당 3600만 달러(한화 약 517억원)에 달하는 러시아 공군의 최신형 전폭기다.

지난 3월 기준 러시아는 SU-34 120여대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소 15대 이상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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