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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갑 이미지(출처: 픽사베이) |
[매일안전신문] 중국에서 시신 수천구를 훔쳐 인체 이식용 재료를 생산한 업체가 적발됐다.
지난 8일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산시성 타이위안시 공안국은 아오루이(奧瑞)생물재료유한회사(이하 아오루이)의 시신 절도·모욕·훼손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아오루이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남부 쓰촨성과 광시좡족자치구, 동부 산둥성 등지에서 시신과 시신 일부를 불법으로 입수한 뒤 인체 이식 재료로 가공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약 3억 8000만위안(약 73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아오루이에서 18t에 달하는 인체 뼈대 원자재와 반제품, 완제품 3만5077건을 압수했다.
이번 사건의 중심 인물로 지목된 아오루이의 최고 경영자(CEO) 쑤 모씨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장례식장 네 곳의 화장장을 통제한 뒤 직원들을 시켜 시신을 훔치고 해체해 자사 공장으로 운반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쑤씨는 이런 방식으로 4000여구의 시신을 확보했다고 자백했다.
수사 결과 75명의 용의자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는 산둥성 칭다오대학 부속병원 간장병센터와 광시좡족자치구 구이린의학원 해부학교실 등에서 수백구의 시신을 판매한 의료기관 관계자들도 포함돼 있다.
시신의 거래 가격은 900위안(약 17만원)에서 2만 2000위안(약 420만원)까지 다양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타이위안시 검찰 관계자는 "사건의 범위가 넓어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추가 발표는 어렵다고 전했다.
아오루이는 1999년 중국 방사선 방호 연구소의 자회사로 설립됐으며, 동종 뼈 이식 재료의 연구, 개발,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해왔다. 2012년부터는 쑤씨가 주요 주주로서 회사를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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