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쏠림 막는 '중증 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모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9 10: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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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외래 환자의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지속되며 상급종합병원은 역량이 분산되고 환자는 이동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을 겪는 실정에 이를 해결하고 상급종합병원‧협력의료기관의 동반 성장을 이루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023년 1월부터 시행될 ‘중증 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모 접수를 다음달 2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증 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협력의료기관과 유기적인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활성화하는 제도다.

상급종합병원은 외래진료 감축을 통해 ▲중증 진료 강화 및 의료 질 향상 ▲실질적인 진료협력체계 구축·운영 ▲성과 평가결과에 따른 보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환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환자를 적정 의료기관으로 회송하고 회송된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의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마련된다.

중증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의 질 높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며 경증환자는 가까운 협력병원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증 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시범기관 공모, 선정평가, 성과 계약 등을 거쳐 오는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은 참여 신청서와 운영 계획서를 6월 말까지 제출하면 되며 ▲중증 진료 강화 및 외래 내원일수 감축 가능성 ▲진료협력 구축 및 운영역량 ▲의료 질 향상 영역별 계획의 적절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심사해 7월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신청대상 의료기관은 입원환자 전문진료질병군 비율 30% 이상(2018.1.1.~2020.6.30.)인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이다.

시범기관은 서류심사와 기관별 사업계획 발표 후 시범사업 협의체 심의를 거치고 성과 계약을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중규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은 “의료기관 종별 기능에 맞는 역할 수행으로 의료전달체계가 합리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시범사업에 많은 의료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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