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내무장관 “이근, 지휘관으로서 임무 계획에 큰 도움돼”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8 10: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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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트위터)


[매일안전신문] 우크라이나 장관이 현지에서 국제의용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해군 특수전전단(UDT) 예비역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8)씨에게 감사를 표했다.

안톤 게라시첸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임무 수행 중인 이씨 사진을 공개하며 “전 대한민국 특수부대 대원 이근은 현재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의 전사로 활약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군대는 그의 특수 작전 경험을 인정해 지휘관으로 임명했으며, 그는 작전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이근은 한국에서 유명한 블로거”라며 “그는 한국 정부가 자국민의 우크라이나 입국을 금지해 귀국 시 체포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게라시첸코 장관의 트윗은 여권법 위반으로 처벌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씨를 돕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씨가 한국인 국제의용군으로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바지한 점을 환기해 귀국 시 정상 참작되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씨는 우크라이나 출국 사실을 알릴 때도 “문제 소지가 있으면 법에 따라 처벌을 받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도 “판사가 잘 판단할 것이다. 한국 들어가면 주는 처벌을 받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지난 16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내게) 좋은 편지를 써준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됐고, 고맙다 그런 편지를 써준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편 이씨는 임무 수행 중 부상을 당해 키이우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MBC 인터뷰에서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회복에 몇 달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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