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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가상화폐 시장이 ‘트럼프 효과’에 힘입어 시가 총액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11일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젝코 집계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말했다. 가상화폐 시총이 3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당선이 가상화폐에 대한 시장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트럼프는 대선 유세 중 “친(親)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고, 규제 완화와 법인세 감면 등의 정책 기조를 제시하며 가상화폐 업계 지지를 끌어냈다.
비트코인은 대선 직전 6만 8000달러대에서 대선 이후 폭등해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12일 오전 8시 5분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은 8만 9001달러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시총은 1조 7427억 달러를 기록하며 한국 유가 증권 시장 전체 시총을 추월, 기존 금융 시장과 맞먹는 거대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미 공화당은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삼고 연방준비제도(Fed)가 앞으로 20년간 100만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도록 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가상화폐뿐만 아니라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도 트럼프 당선 이후 법인세 감면,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세다.
다우 평균과 나스닥 지수, S&P500은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지난 6일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8일에도 동반 최고치를 경신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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