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만의 달 복귀...'오리온' 지구 사진 전송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7 10: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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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우주선에서 포착한 지구 (사진=NASA Artemis 트윗 동영상 캡처)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반세기만의 달 복귀를 위한 첫걸음으로 달 궤도까지 무인 비행을 다녀오는 임무를 지닌 오리온 캡슐이 달을 향해 순항 중이다.

16일 오전(미국 동부시간)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에 실려 발사된 오리온은 지구 중력을 벗어나 달로 가는 안정적 궤도에 올랐다.

현재 오리온은 SLS 상단 로켓인 ICPS를 떼어내고 서비스 모듈의 자체엔진을 이용해 비행 궤도를 미세조정하며 달을 향해 가고있다.

우주비행사용 유인 캡슐이지만 각종 센서를 장착한 마네킹만 태운 오리온은 발사 9시간여 뒤 지구에서 약 9만1200km 떨어진 곳에서 촬영한 첫 지구 사진을 보내왔다.

1972년 아폴로17호 이후 50년만에 유인우주선에서 촬영된 지구 사진이다.

이 이미지는 오리온 안팎에 장착된 카메라 16대 중 하나가 포착했으며 어둠 속 푸른빛을 내는 지구와 오리온 선체, 태양광 패널 일부가 담겼다.

또 다른 이미지에는 마네킹 사령관 ‘무네킹 캄포스(Moonikin Campos)’가 주황색 구명복을 입고 조종석에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무네킹은 문(Moon)과 마네킹(manikin)의 합성어이며 캄포스는 달로 향하던 중 산소탱크가 폭발한 아폴로 13호의 무사귀환을 도운 NASA 매니저 아르투로 캄포스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의 명칭이다.

오리온은 발사 엿새째인 오는 21일 달에 약 100km까지 근접 비행하며 달의 자전과 반대 방향으로 도는 ‘원거리 역행궤도(DRO)’에 진입해 달의 뒷면에서 약 6만4000㎞를 더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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