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추석 前 새 비대위 출범까지 ‘권성동 직대체제’ 운영”, 이준석 ‘추가 법적 대응’ 예고

박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9 11: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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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8.29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새 비대위 출범 전까지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가 끝난 후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 직후 "비대위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만장일치로 일단 권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서 새 비대위가 출범할 때까지 비대위를 꾸려나간다고 합의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를 직무대행으로 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이 비상상황을 정리하고 당헌당규상 당대표가 있어야만 불가피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며 "누군가 비대위를 주도적으로 진행해야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사무국에서 향후 당헌당규 개정 절차, 새 비대위 구성절차 이런 것들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며 "물리적으로 하면 아무리 빨리 당겨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고, 상임전국위 1~2회, 전국위도 2차례 가량 진행돼야 절차가 마무리된다"고 전했다.

추석 때까지 2주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한 추석 전까지 새 비대위를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모든 절차가 추석 전에 다 끝난다"며 "물리적으로 촉박하지만 최대한 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변인은 현 비대위원의 사퇴와 관련해 ‘단 한 명의 사퇴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도 당 내 빗발치는 사퇴 요구와 관련해 비대위 출범이라는 소임을 다할 때까지 일단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저는 단 한번도 자리에 연연한 적이 없다”며 “지난 대선 기간 중에는 우리 당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스스로 사무총장 직도 사임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로서 제 거취는 새로운 비대위 이후 제가 스스로 결정하겠다"며 "실무진들과 더 상의를 해봐야겠으나, 추석 전에 새로운 비대위가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호영 비대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며 지난 26일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를 정지했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주호영 비대위’에 제동이 걸렸고, 이에 대한 수습책으로 국민의힘은 당헌을 고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새로 꾸리기로 결정했다. 당헌당규 개정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는 이르면 오는 30일 열린다.

한편, 이 전 대표 측은 “비대위 체제가 유지되면 비대위원 한 명 한 명에 대한 직무 집행정지를 구하는 등 바로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며 추가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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