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차량, 무사고차량보다 '위험운전행동' 1.5배 많아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0 11: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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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차량 위험안전운전 최다 유형은 급가속·급감속
화물차 사고 운전자, 무사고 운전자보다 '급가속' 2.41배↑
▲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업용 차량 운전자의 디지털운행기록장치(Digital Tacho Graph, DTG) 운행기록 분석 결과, 사고차량 운전자는 무사고차량 운전자보다 급가속 등 위험운전행동을 약 1.5배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발표했다.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사고차량 운전자는 무사고차량 운전자보다 급가속 등 위험운전행동을 약 1.5배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업용 차량 운전자의 디지털운행기록장치(Digital Tacho Graph, DTG) 운행기록 분석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디지털운행기록장치는 지난 2009년 교통안전법 개정에 따라 버스 등 모든 사업용 차량에 의무적으로 장착하게 됐으며 ▲과속 ▲장기과속 ▲급가속 ▲급출발 ▲급감속 ▲급정지 ▲급진로변경 ▲급앞지르기 ▲급좌회전 ▲급우회전 ▲급U턴 등 11가지 위험운전행동을 기록한다.

이번 자료는 지난해 1만㎞ 이상을 운행한 버스 등 사업용 차량 사고 운전자 8792명과 무사고 운전자(사고차량을 제외한 전체 운전자 18만 749명 중 운행거리가 많은 상위 10%) 1만 8074명의 운행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다.

버스의 경우 사고 운전자 4132명의 위험운전행동은 운행거리 100km당 평균 64.7건으로 무사고 운전자 6968명의 37.6건보다 1.72배 높았다.

유형별로는 급가속 28.44건(무사고 운전자의 1.98배), 급감속 12.34건(무사고 운전자의 2.1배), 급진로변경 5.1건(무사고 운전자의 2.08배) 순이었다.

택시는 사고 운전자 3820명의 위험운전행동이 운행거리 100km당 평균 67.0건으로 무사고 운전자 5962명의 51.7건보다 1.3배 높았다.

유형별로는 급가속 32.07건(무사고 운전자의 1.43배), 과속 20.64건(무사고 운전자의 1.04배), 급감속 2.79건(무사고 운전자의 1.94배) 순이었다.

화물차는 사고 운전자 840명의 위험운전행동이 운행거리 100km당 평균 41.1건으로 무사고 운전자 5144명의 25.5건보다 1.61배 높았다.

유형별로는 급가속 14.8건(무사고 운전자의 2.41배), 과속 6.51건(무사고 운전자의 1.18배), 급감속 6.33건(무사고 운전자의 1.57배) 순이었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은 “모든 차종에서 급가속 등 위험운전행동과 교통사고 발생 간 상관성이 통계적으로 확인됐다”며 “사업용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위험운전행동을 하지 않도록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운전자가 교통안전의 주체라는 생각을 갖고 급가속 등 위험운전행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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