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포착된 ‘이재명 대납 의혹’ 이씨 마지막 모습은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3 10: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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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JTBC)


[매일안전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기한 시민단체 대표 이모씨(55)가 사망한 채 발견된 가운데, 이씨 마지막 행적이 담긴 폐쇄회로(CC) 영상이 공개됐다.

13일 JTBC는 이씨가 사망 전 머물던 서울 양천구 모텔의 CCTV 영상을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

영상은 이씨가 발견되기 사나흘 전인 7일 밤~8일 오전 촬영된 것이었다. 7일 밤 9시 20분 찍힌 영상에서 이씨는 잠바 차림으로 객실을 나서 난간 등을 붙잡고 힘겹게 계단을 내려가더니 10분 뒤 계단 앞에 등장했다. 그러나 상태가 더 안 좋아진 듯 바닥을 짚거나, 몸을 휘청거리며 간신히 계단을 올라왔다.

이씨는 다음 날인 8일 오전 9시 외출 채비를 하고 방을 나섰다. 이후 오전 10시 46분쯤 한 손에 편의점 봉투를 들고 방으로 돌아왔다. 이후 사흘 뒤인 11일 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이 이씨 방을 드나든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과 이씨 지인들은 사망 전후 이씨에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씨 지인은 “최근 (집회용) 차량도 하나 인수할 예정이었고, 활발한 일정이 잡혀 있었다”며 “이번 주말에도 일정이 있었다”고 이날 JTBC에 말했다.

이씨의 법률 자문을 담당하고 있던 이민석 변호사는 같은 날 조선일보에 열흘 전 식사 자리에서 이씨가 그릇을 깨끗이 비운 사진을 공개하며 건강 문제가 없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이씨가 사망 전 지인과의 마지막 통화에서 “연락이 없으면 몸이 아파 죽는 것”이라 말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타살, 자연사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씨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13일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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