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청소년 '인터넷 이용'·'스마트폰 과의존' 증가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5 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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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주평균 인터넷 이용 10시간 늘어
스마트폰 과의존 코로나 전후 30.2→35.8%
'배달·배송' 및 '집에서의 여가·취미' 긍정 79.6%
▲ 10대(10~19세)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율.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청소년의 인터넷 이용시간과 스마트폰에 대한 과의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청소년 과반수가 ‘배달·배송을 통한 소비증가’, ‘집에서의 여가·취미 문화 발달’ 등 코로나19로 실내활동이 늘어난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현재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5일 여성가족부는 각종 국가승인통계에서 청소년 관련 내용을 발췌하거나 재분류·가공해 9개 영역 38개 지표로 청소년의 모습을 조명한 ‘2022 청소년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건강 ▲학습·교육 ▲경제활동 ▲여가 ▲사회참여·의식 ▲안전·행동 ▲관계 등 다양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여가’ 및 ‘일상생활 변화’에서 코로나19 전후로 눈에 띄는 수치의 차이를 보였다.

10대의 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지난 2019년 17.6시간에서 2020년 27.6시간으로 10시간이 늘었다. 20대 역시 같은 기간 24.3시간에서 29.5시간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에는 10대 24.9시간, 20대 30.4시간으로 10대는 소폭 감소했으나 20대는 1시간가량 더 늘었다.

또한 10대 청소년의 인터넷 주이용 목적은 여가활동, 교육·학습, 자료 및 정보획득, 20대는 여가활동, 커뮤니케이션, 자료 및 정보획득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과의존 비중도 코로나19 이후 증가했다. 10대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은 2019년 30.2%, 2020년 35.8%, 2021년 37.0%로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 크게 늘었다. 이 중 고위험군 역시 같은 기간 3.8%, 5.0%, 5.7%로 증가세를 보였다.  

 

▲ 코로나19 일상생활 변화에 대한 청소년(13~24세) 응답 (자료, 통계청 제공)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의 변화에 관해서는 지난해 청소년(13~24세)의 59.6%가 ‘친목·사교 모임 감소’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는 50.7%, 부정적 견해는 49.3%로 사교 모임이 줄어든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중이 근소한 차이로 더 많았다.

반면 ‘배달·배송을 통한 소비증가’에 대해서는 50.4%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5.1%는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배달·배송 문화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고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24.5%에 그쳤다. 배달·배송을 통한 소비활동이 더 많아진 변화에 대해서는 긍정적 견해가 79.6%, 부정적 견해가 20.4%로 오프라인 쇼핑보다는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청소년이 더 많아질 전망이다.

‘집에서의 여가·취미 문화 발달(긍정 79.6%·부정 20.4%)’ 및 ‘방역·위생 활동 강화(긍정 91.2%·부정 8.8%)’에 대한 질문에서도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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