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증 첫 사망자 발생...추위 취약한 고령층 등 한랭질환 각별한 주의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1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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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질환자 63명 발생...절반 이상 65세 이상 고령자
▲ 한랭질환 건강수칙(사진: 질병관리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초겨울 갑작스런 추위에 저체온증 첫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추위에 취약한 고령층, 만성질환자 등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2026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첫 사망자가 신고됐다.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총 63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다. 신고 환자 중 대부분(93.7%)이 저체온증이고, 절반 이상(68.3%)이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도 동기간 신고된 한랭질환자(64명)와 비교하면 현재까지 한랭질환자 발생은 63명으로 약 1.6% 감소했으나, 기상청 기상전망에 따르면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실제 기온보다 체감온도가 낮아질 수 있어 급격한 기온변화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대처가 미흡한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고령자는 체온유지 기능이 약한 민감군으로 날씨가 추운 경우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만성질환자의 경우 급격한 온도변화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하기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외출 시 보온을 위해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어 바람을 막고 공기층을 만들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하면 옷으로 가려지지 않는 부위에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추위에 취약한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분들은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잘 숙지하고 준수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며 “특히 한파 특보 발령 시 외출 등 야외활동에 대한 자제가 필요하고, 보호자분들께서도 고령의 어르신들이 한파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살펴봐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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